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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현장] “더 큰 양분 얻어”… ‘챔프전 우승 주장’ GS칼텍스 유서연, 2연패 향해 뛴다

입력 : 2026-09-01 15:13:46 수정 : 2026-09-01 15: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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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S칼텍스서울Kixx 제공
사진=GS칼텍스서울Kixx 제공

 

“가장 기억에 남는 우승입니다.”

 

유서연은 1일 청평 GS칼텍스 클럽하우스에서 열린 미디어데이 행사에 참석해 “2020~2021시즌 우승 때는 막내급이라 멋모르고 즐겼지만, 주장을 맡고 팀을 이끄는 상황에서 이뤄낸 지난 시즌 챔프전 우승은 가장 기억에 남고 큰 양분이 됐다”며 “시즌 후반부에 보여줬던 좋은 기량을 올 시즌에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유서연에게 2025~2026시즌은 자신의 가치를 입증한 최고의 시간이었다. 개인 통산 단일 시즌 역대 최다인 377득점, 공격성공률 39.35%를 찍으며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다. 리시브 효율 역시 35.51%(리그 7위)로 살림꾼 역할을 다하며 팀의 봄배구행을 이끌었다. 주장으로서 중책을 완수하고 챔피언결정전 우승 트로피까지 들어 올렸다.

 

사진=박상후 기자
사진=박상후 기자

 

2020~2021시즌을 앞두고 GS칼텍스 유니폼을 입은 유서연의 상승곡선은 가팔랐다. 이적 첫해 백업 아웃사이드 히터로 가능성을 비춘 뒤, 이소영이 떠난 2021~2022시즌부터 주전 자리를 꿰차며 팀의 핵심 전력으로 올라섰다.

 

성과도 확실했다. 첫 시즌 후 3년 총액 7억 5000만 원에 첫 FA 계약을 맺은 데 이어, 2024~2025시즌 종료 후 찾아온 두 번째 FA에서도 총액 4억 원에 재계약하며 GS칼텍스와의 단단한 신뢰를 확인했다.

 

실력은 물론 리더십까지 인정받았다. 2024~2025시즌부터 팀의 주장을 맡았던 유서연은 올 시즌에도 변함없이 팀을 이끈다. 그는 “주전 선수들은 퓨처스 대회 전까지 몸을 만드는 데 집중했고, 지금까지 차근차근 페이스를 올리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사진=박상후 기자
사진=박상후 기자

 

팀 내부의 든든한 지원군도 힘이 된다. 유서연은 FA(자유계약선수) 잔류계약을 한 리베로 한수진에 대해 “선수단 케어나 연습 태도 측면에서 많은 역할을 도맡아 해줘서 한결 가볍다”며 “내가 참는 편이라면 수진이는 확실하게 짚고 넘어가 주는 스타일이라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선수단 경쟁에 대해서는 담담한 태도를 보였다. 유서연은 “선수들끼리 치열하게 경쟁하기보다는 팀의 조화가 먼저”라며 “감독님의 구상에 맞춰 각자 훈련에 매진하다 보면 좋은 모습으로 코트에 설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장으로서 눈 여겨본 유망주로는 미들블로커 오세연을 꼽았다. 유서연은 “과거에는 마인드가 조금 부족하다고 느꼈지만, 지난 챔피언결정전 3차전에서 안 될 때 이겨내려는 집념을 봤다”며 “지금도 욕심을 갖고 정말 열심히 연습하고 있어 가장 기대되는 선수”라고 덧붙였다.

 

청평=박상후 기자 psh655410@sportsworldi.com



박상후 기자 psh655410@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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