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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 뿔난 팬심 달랬다 “블랙핑크 10주년, 아쉬움 남겨 죄송” [전문]

입력 : 2026-08-17 21:17:49 수정 : 2026-08-17 21:2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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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제니. OA엔터테인먼트 제공
블랙핑크 제니. OA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블랙핑크 제니가 데뷔 10주년을 되돌아보며 팬들에게 감사와 사과의 입장을 전했다. 

 

제니는 17일 블랙핑크 팬 플랫폼 위버스를 찾아와 장문의 글을 남겼다. “10주년을 기념하면서 블링크와 제대로 대화를 나누지 못해서 저도 많이 속상하게 생각하고 있었다”며 “지난 10년이란 시간 동안 여러분들 덕분에 다시는 경험할 수 없는 소중한 시간을 선물받았다. 매 순간 블링크가 나눠주는 사랑으로 인해 저희 모두 성장할 수 있었고, 더 큰 미래를 그릴 수 있었다”고 팬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그리고 앞선 10주년 행사에 대한 언급을 이어갔다. 블랙핑크는 지난 8일 데뷔 10주년을 맞아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팬들과 소규모의 행사를 진행했다. 당초 일부 멤버의 불참이 공지돼 팬들의 반발을 마주했고, 결국 해외에 있던 멤버들이 한국으로 들어와 네 멤버 완전체로 데뷔일을 기념했다. 

 

관련해 제니는 “10주년이란 축하만 나눠야 하는 날 서로에게 아쉬움을 남겨버려서, 변명할 수 없는 죄송함뿐이다”라고 사과하며 “블랙핑크에게 블링크는 가장 큰 축복이었고 사랑이었다. 성숙하지 못한 모습 보여서 미안하고, 지난 10년 정말 감사했다고 전하고 싶다”고 진심을 전했다. 다시 한 번 감사 인사를 전한 제니는 “지난 시간으로 인해 배운 것, 느낀 것 잊지 않고 앞으로도 여러분들께 사랑을 전달할 수 있는 제니가 되겠다”라는 말로 글을 맺었다. 

 

네 멤버는 팀 활동을 담당하던 YG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 만료 후 각자의 보금자리를 찾아 떠났다. 솔로 활동에 방점을 두고 있는 만큼, 데뷔 10주년 이벤트도 각 소속사 간의 소통 오류를 이유로 순탄치 못했다. 팬들의 실망이 터져나왔고, 이에 제니가 솔직한 심경을 전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2016년 8월 8일 데뷔한 블랙핑크는 ‘휘파람’, ‘붐바야’, ‘뚜두뚜두(DDU-DU DDU-DU)’ 등 다수의 히트곡을 발표하며 글로벌 K-팝 대표 걸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솔로 가수로도 글로벌 인기를 끌었다. 지난해부터 4인 완전체로 월드투어 ‘데드라인(DEADLINE)’를 전개했고, 올 초 동명의 앨범을 발표하기도 했다. 제니는 지난 14일과 도쿄, 16일 오사카에서 열린 ‘서머 소닉 2026’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올랐다. 

 

◆블랙핑크 10주년 관련 멤버 제니 글 전문

 

안녕하세요, 제니입니다.

 

블랙핑크 10주년을 기념하면서 블링크와 제대로 대화를 나누지 못해서 저도 많이 속상하게 생각하고 있었어요. 미리 예정되어 있던 페스티벌 마지막 공연까지 마치고 글을 남기는 게 제 마음이 더 잘 전달될 것 같아 올려봅니다.

 

지난 10년이란 시간 동안 여러분들 덕분에 다시는 경험할 수 없는 소중한 시간을 선물받았어요. 매 순간 블링크가 나눠주는 사랑으로 인해 저희 모두 성장할 수 있었고, 더 큰 미래를 그릴 수 있었어요.

 

10주년이란 축하만 나눠야 하는 날 서로에게 아쉬움을 남겨버려서, 제 입장에선 변명할 수 없는 죄송함뿐이에요. 저희 블랙핑크에게 블링크는 가장 큰 축복이었고 사랑이었습니다. 성숙하지 못한 모습 보여서 미안하고, 지난 10년 정말 감사했다고 전하고 싶어요.

 

마음속 가장 깊은 곳에 우리의 인연 잘 간직하고 있어요. 모두에게 행복과 무한한 감사함을 다시 한번 전해요. 10주년 축하하고, 함께해줘서 더 고마웠어요.

 

지난 시간으로 인해 배운 것, 느낀 것 잊지 않고 앞으로도 여러분들께 사랑을 전달할 수 있는 제니가 되겠습니다.

 

블링크 사랑해!

 

정가영 기자 jgy9322@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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