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준, 다음 등판이 벌써 기대된다.”
프로야구 SSG가 점점 경기력을 되찾는 모습이다. 12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롯데와의 ‘2026 신한 SOL KBO리그’ 홈경기서 9-1로 완승했다. 어느덧 3연승.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시즌 성적 41승4무60패. 순위는 여전히 9위지만, 8위 롯데(44승2무56패)와의 거리를 좁혀가는 중이다. 둘 사이의 거리는 이제 3.5경기 차다.
승리를 부르는 루키, 김민준의 활약이 이날도 두드러졌다. 6이닝 3피안타(1홈런) 1실점(1자책)으로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지난달 23일 부산 롯데전(6이닝 무실점)부터 4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QS·선발 6이닝 이상 3자책 이하) 행진 중이다. 바통을 이어받은 김민, 문승원, 서진용(각 1이닝씩)도 실점 없이 뒤를 받쳤다.
타선도 활발하게 움직였다. 장단 14개의 안타를 때려냈다. 전날(10안타)에 이어 감각이 올라오는 듯하다. 무엇보다 찬스를 잘 살리는 모습이다. 정준재, 박성한, 최지훈이 나란히 3안타를 때려냈다. 5회부터 8회까지 4이닝 연속 득점을 올리는 등 집중력도 높았다.
이숭용 SSG 감독도 엄지를 치켜세웠다. “폭염 휴식기 이후 두 경기 연속으로 투타가 완벽한 조화를 이뤘다. 선수단이 좋은 경기력을 바탕으로 집중력을 되찾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기특한 신인에 대한 칭찬도 잊지 않았다. 이 감독은 “선발 김민준이 페드로 아빌라에 이어 선발진에 새로운 활력소가 되어주고 있다. 매 경기 한 뼘씩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다음 등판도 벌써 기대가 된다”고 미소 지었다.
타선 관련해서도 만족스러움을 전했다. 이 감독은 “최지훈이 결승타 포함 3안타와 적극적인 주루로 공격의 활로를 확실하게 뚫어줬다. 추가점이 필요한 순간마다 박성한이 결정적인 타점을 올려주며 승기를 가져오는 데 큰 역할을 해줬다”고 끄덕였다.
끝으로 이 감독은 “열정적인 응원을 보내주신 팬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다음 경기도 잘 준비해서 지금의 좋은 흐름을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인천=이혜진 기자 hjlee@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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