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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전용사 수당 보태 1000만원 기부… 이인정 회장, 국군체육부대 2년 연속 후원

입력 : 2026-08-12 22:21:57 수정 : 2026-08-12 22: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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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사이클연맹 제공
사진=대한사이클연맹 제공

 

이인정 아시아산악연맹 회장이 2년 연속 국군체육부대 선수들을 위한 후원을 이어갔다.

 

12일 대한사이클연맹에 따르면 이인정 회장의 아들인 이상현 대한사이클연맹 회장이 국군체육부대를 방문해 후원금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금은 사이클과 배구, 태권도, 펜싱, 체조, 사격, 수영, 복싱, 레슬링, 근대 5종 등 10개 종목에 지원된다.

 

이인정 회장은 베트남전에 참전한 국가유공자로서 국가보훈부, 서울시, 서초구에서 지급받는 참전용사 수당에 개인 기부금을 더해 마련한 1000만원을 지난해부터 국군체육부대에 후원하기 시작했다. 참전용사로서 받은 수당을 국군체육부대 선수들을 위한 후원금으로 다시 보태 선수들의 사기를 높이고 경기력 향상을 돕는다는 취지다.

 

이인정 회장은 “나라를 위해 헌신했던 참전용사로서 받은 수당을 다시 나라를 위해 뛰는 젊은 선수들에게 돌려줄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국군체육부대 선수들이 자부심을 갖고 훈련에 매진해 좋은 성과를 거두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체육 발전을 위해 할 수 있는 역할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김영일 국군체육부대 참모장은 “국군체육부대 선수들을 위해 소중한 후원을 보내주신 데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지원해주신 후원금으로 선수들이 좋은 환경에서 훈련에 매진하고 국민들에게 자랑스러운 성과로 보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인정 회장은 1980년 동국산악회 한국 마나슬루 등반대 대장으로 해발 8156m의 마나슬루봉의 한국 최초 등정을 이끈 전문 산악인이다. 2005년부터 2016년까지 대한산악연맹 회장을 역임하면서 산악을 스포츠의 영역으로 확장하는 데 큰 기여를 했다. 회장 재임 시기에는 스포츠클라이밍이 전국체전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바 있다. 2009년부터는 아시아산악연맹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진수 기자 kjlf200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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