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디 핌블렛(잉글랜드)이 세계 최고 종합격투기(MMA) 무대인 UFC의 라이트급 정상 경쟁에 불을 붙였다.
UFC 라이트급 랭킹 6위 핌블렛은 지난 12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티모바일 아레나서 열린 ‘UFC 329: 맥그리거 vs 할로웨이 2’ 코메인 이벤트에서 5위 브누아 생드니(랑스)를 다스 초크에 의한 테크니컬 서브미션으로 제압했다. 통산 전적 24승째(4패)를 신고한 순간이다.
경기 시작 52초 만이었다. 승부는 생드니의 테이크다운 시도에서 갈렸다. 생드니가 킥에 이어 핌블렛을 케이지 쪽으로 몰아붙이자, 핌블렛은 곧바로 목을 감아 길로틴 초크를 걸었다. 생드니가 빠져나가기 위해 몸을 틀자 다스 초크로 전환했고, 끝내 의식을 잃게 했다. 주심은 생드니의 팔에 힘이 빠진 것을 확인한 뒤 곧바로 경기를 끝냈다.
핌블렛은 경기 후 “올해의 서브미션”이라며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이어 “생드니가 테이크다운을 시도하면 초크로 기절시키겠다고 경기 전부터 말했다”며 “한번 서브미션을 걸면 누구도 빠져나갈 수 없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저스틴 게이치전 패배 이후 자신을 향한 의문 부호에도 고개를 저었다. 그는 “내가 완전히 끝났다고 말한 사람들이 많았다. 이제도 그렇게 생각하나”라고 반문한 뒤 “일리아 토푸리아와도 싸울 수 있고, 챔피언 게이치와 재대결할 수도 있다. 누구를 만나든 쓰러뜨리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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