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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현장] 실력도 퍼포먼스도 ‘독수리 천하’…류현진 9구 무실점, 허인서·문현빈 4안타 폭발

입력 : 2026-07-12 06:00:00 수정 : 2026-07-11 22:5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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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한화 류현진. 사진=뉴시스
프로야구 한화 류현진. 사진=뉴시스

 

마지막 잠실구장 올스타전의 주인공은 다름 아닌 한화였다. 독수리 오형제가 별들의 무대를 완벽하게 지배했다. 

 

나눔 올스타는 11일 서울 잠실야구장서 열린 2026 KBO 올스타전에서 드림 올스타를 10-2로 크게 이겼다. 나눔은 이번 경기서 역대 올스타전 한 경기 팀 최다 안타(22안타)를 몰아쳤다. 이 중 절반인 11안타를 한화 선수들이 책임졌다. 나눔이 기록한 10타점 중 6타점도 한화의 방망이에서 나왔다.

 

이번 올스타전에는 한화 선수 5명(류현진, 강백호, 문현빈, 이도윤, 허인서)이 참가했다. 강백호는 통산 3번째 베스트 12에 이름을 올렸고, 허인서와 문현빈은 생애 첫 베스트 12에 선정됐다. 류현진과 이도윤은 감독 추천 선수로 합류했다. 

 

류현진은 국내 복귀 이후 두 번째 참석이다. 2회초 나눔의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이닝을 마치는 데 단 9구면 충분했다. 실책으로 주자를 내보냈으나, 후속 타자들을 완벽히 처리하며 무실점 투구를 펼쳤다.

 

프로야구 한화 문현빈. 사진=뉴시스
프로야구 한화 문현빈. 사진=뉴시스
프로야구 한화 허인서. 사진=뉴시스
프로야구 한화 허인서. 사진=뉴시스

 

타석에서는 문현빈의 방망이가 뜨거웠다. 2회초 첫 타석부터 중전 안타를 신고했다. 4회와 6회에도 연달아 안타를 때려냈다. 8회초에는 우중간 3루타까지 폭발시켰다. 최종 성적은 5타수 4안타 1타점 3득점이다.

 

문현빈은 퍼포먼스도 눈에 띄었다. 자신의 짙은 눈썹을 살려 모나리자로 변신해 큰 웃음을 줬다. 앞서 2회에는 류현진의 등장에 맞춰 역대 최고 선수(G.O.A.T)를 뜻하는 염소 분장을 하고 함께 나타나 팬들을 열광케 했다.

 

‘미스터 올스타’ 허인서 역시 4안타 맹타를 휘둘렀다. 2회 중전 안타, 4회 좌전 안타로 예열을 마쳤다. 6회초 무사 1, 2루에서는 1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빅이닝의 발판을 마련했다. 7회에도 접전 끝에 안타를 추가하며 5타수 4안타 1타점 1득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프로야구 한화 이도윤. 사진=뉴시스
프로야구 한화 이도윤. 사진=뉴시스
프로야구 한화 강백호. 사진=뉴시스
프로야구 한화 강백호. 사진=뉴시스

 

교체 출전한 이도윤은 4타수 3안타 3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4회초 2사 1, 2루에서 우전 적시타로 문현빈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6회초 무사 만루에서는 2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주자 2명을 더 불러들였다. 9회초에는 선두 타자로 나서 마무리 투수 이영하를 상대로 우중간 안타를 쳐냈다.

 

함께 베스트 12로 출전한 강백호 역시 4번 지명타자로 나서 힘을 보탰다. 6회초 1사 만루 기회에서 값진 희생플라이로 타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일조했다.

 

상도 뒤따랐다. 미스터 올스타 허인서는 상금 2000만원과 안마의자를 받았고, 류현진과 문현빈은 각각 우수 투수상, 우수 타자상을 받아 상금 300만원의 주인공이 됐다. 



박상후 기자 psh655410@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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