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생절차와 자율 구조조정 지원(ARS) 프로그램을 밟고 있는 JTBC가 법원의 허가를 받아 미지급된 출연료와 외부 제작비 등을 정산했다.
8일 JTBC는 공식 입장을 통해 “법원의 승인 절차로 인해 미지급됐던 파견 수수료와 용역료 등에 대해 지난주 법원 허가를 받아 지급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승인받은 포괄 허가에 근거해 미지급된 일부 예능 프로그램의 출연료와 외부 제작비 등에 대해서도 금일 지급을 마쳤다”며 “법원의 결정을 기다리는 동안 지급 일정이 불가피하게 지연된 점에 대해 출연자와 관계사들께 깊이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중앙그룹의 유동성 위기는 지난달 12일 JTBC가 206억원 규모의 유동화 차입금을 만기 상환하지 못해 채무불이행(디폴트)을 선언하면서 표면화됐다. 이에 따라 중앙홀딩스와 중앙피앤아이, 콘텐트리중앙, 메가박스중앙 등 계열사 4곳이 지난달 14일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으며 JTBC 역시 이튿날 신청서를 제출했다.
사건을 담당한 서울회생법원은 지난달 30일 JTBC를 제외한 중앙그룹 계열사 4곳에 대해 회생절차 개시를 결정했다. 반면 JTBC에 대해서는 ARS 프로그램 신청을 받아들여 회생절차 개시 여부 결정을 한 달간 보류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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