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월드컵 패권도, 골든부트도…·음바페·메시의 계속된 레이스

입력 : 2026-07-11 22:14:17 수정 : 2026-07-11 23:28:26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프랑스 킬리안 음바페가 지난 10일 미국 매사추세츠주 폭스버러의 보스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8강전에서 승리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프랑스 킬리안 음바페가 지난 10일 미국 매사추세츠주 폭스버러의 보스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8강전에서 승리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아르헨티나 리오넬 메시. 사진=AP/뉴시스
아르헨티나 리오넬 메시. 사진=AP/뉴시스

 

‘황금 신발’을 차지하는 자, 월드컵 패권을 거머쥔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향한 패권 전쟁이 한층 뜨거워진다. 킬리안 음바페(프랑스)와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 엘링 홀란(노르웨이), 해리 케인(잉글랜드)까지 세계 최고의 공격수들이 득점왕을 놓고 불꽃 튀는 레이스를 이어가고 있다.

 

초박빙이다. 음바페는 지난 10일 모로코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8강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2-0 승리에 앞장섰다. 이날 대회 8호골을 터뜨린 음바페는 ‘골든 부트(득점왕)’ 순위에서 1위에 올랐다. 아직 8강전을 치르지 않은 메시와 득점은 같지만 도움(3개) 수에서 메시(1개)보다 2개 앞선다.

 

물론 메시가 역전할 가능성도 높다. 메시는 16강전까지 총 5경기에서 모두 득점포를 가동하며 총 8골을 터뜨렸다. 2022 카타르 대회부터 이어온 월드컵 최초 본선 9경기 연속골, 토너먼트 6경기 연속 득점 행진을 이어가며 월드컵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 메시의 활약에 아르헨티나의 2개 대회 연속 우승도 순항 중이다. 아르헨티나는 12일 스위스와 대회 8강전을 치른다.

 

노르웨이 엘링 홀란. 사진=AP/뉴시스
노르웨이 엘링 홀란. 사진=AP/뉴시스
잉글랜드 해리 케인. 사진=AP/뉴시스
잉글랜드 해리 케인. 사진=AP/뉴시스

 

홀란과 케인도 뜨거운 골 감각을 뽐내고 있다. 이번 대회 4경기에 출전, 7골을 기록 중인 홀란은 경기당 1.75골로 가장 순도 높은 골 결정력을 선보이고 있다. 노르웨이의 사상 첫 월드컵 8강 진출 역시 홀란의 작품이다. 케인 역시 6골을 터뜨리며 선두권을 추격하고 있다.

 

득점왕 경쟁의 핵심 포인트는 결국 토너먼트 생존이다. 2002 한일 월드컵에서 호나우두가 브라질의 우승과 득점왕을 동시에 차지한 이후 최근 5개 대회 중 4개 대회 득점왕은 모두 최소 4강 이상 오른 팀에서 배출됐다. 2006 독일 대회의 미로슬라프 클로제, 2010 남아공 대회의 토마스 뮐러(이상 독일·3위), 2018 러시아 대회의 케인(잉글랜드·4위), 2022 카타르 대회의 음바페(프랑스·준우승)가 대표적이다. 더 많은 경기를 치러야 득점을 쌓을 기회도 늘어난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흥미로운 점은 이들 누구도 우승컵을 들어 올리지는 못했다는 것이다. 호나우두 이후 우승팀에서 득점왕이 나온 사례는 단 한 번도 없다.

 

징크스는 깨지라고 있는 법. 이번 대회에서는 메시와 음바페 모두 호나우두 이후 24년 만의 ‘우승+득점왕’ 동시 달성에 도전한다. 메시가 정상에 오르면 생애 처음이자 역대 최고령 월드컵 득점왕을 품게 되고, 음바페가 차지하면 역사상 첫 2개 대회 연속 수상이라는 이정표를 세운다.



김진수 기자 kjlf2001@sportsworldi.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