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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찾아가는 농구교실’ 연고지 방문, 대구가 포문 열었다 “연고지 팬들께 기회 드리고파…확대할 것”

입력 : 2026-07-11 15:10:54 수정 : 2026-07-11 15: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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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L 제공
사진=KBL 제공

“이번 기회로 아이들이 농구를 즐기게 되길 바랍니다.”

 

남자프로농구(KBL)가 11일 대구체육관에서 연고지를 방문하는 ‘2026 KBL 찾아가는 농구교실’을 시작했다. 이제껏 서울·경기 지역 중심으로 진행되던 프로그램을 올해 한층 더 넓혔다. 대구, 창원, 울산, 원주, 부산까지 확대했다. 이날을 시작으로 연고지 곳곳을 방문해 아이들에게 농구의 즐거움을 전한다.

 

프로 선수에게 직접 농구를 배울 수 있는 기회다. 연고지마다 각 팀 선수들이 지도자로 나서 눈높이 교육을 전한다. 놀이 속에서 드리블, 패스, 슛 등 기본기를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꾸렸다. 더불어 부모와 함께하는 미션, 경기들도 마련돼 있다. 특별한 추억을 쌓을 기회다. 수업이 끝난 뒤에는 선수들과 함께하는 포토타임과 사인회도 진행된다.

사진=KBL 제공
사진=KBL 제공

대구에서 열린 첫날, 초등학교 3~4학년 학생들이 학부모의 손을 잡고 체육관을 찾았다. 진행은 ‘농구 분석가 농떼르만’으로 잘 알려진 김진용 크리에이터와 조아람 리포터가 맡았다. 한국가스공사 양우혁과 우상현도 특별강사로 참여해 아이들과 함께 구슬땀을 흘렸다.

 

이번 프로그램은 신청 때부터 뜨거웠다는 후문이다. KBL 관계자는 “지역마다 신청이 많이 들어왔다. 3분 만에 마감할 정도였고, 추가 문의도 많이 왔다”며 “연고지 팬분들이 참가하는 자리라 의미가 더 크다. 실제로 한국가스공사 유니폼을 입고 온 가족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농구의 풀뿌리를 살리는 사업이다. 관계자는 “이번 기회로 아이들이 농구를 좋아하게 돼 선수를 꿈꾸거나, KBL을 사랑하는 팬이 될 수 있지 않겠나”라며 “부모님께서 농구를 좋아해서 아이가 참여한 사례도 봤다. 프로 선수들이 직접 뛰는 체육관에서 그들에게 농구를 배운다는 게 분명 좋은 기억을 남을 것이다. 또 부모와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이분들이 새 시즌 개막하면 또 경기장을 찾아와주시지 않을까 내심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KBL 제공
사진=KBL 제공

KBL은 이번 프로그램 확대를 시작으로 더 풀을 넓혀갈 계획이다. 관계자는 “이제까지는 서울, 경기 인근 학교로 찾아갔는데, 폭넓게 연고지 팬분들에게도 기회를 드리고 싶었다. 학교를 찾아가는 부분에 어려움이 있어서 이번엔 클리닉 방식으로 진행했다”며 “이번 농구교실이 끝난 뒤 호응을 보고, 더 보완할 부분이 있으면 할 계획이다. 선수나 스텝을 늘리거나 하는 등의 방식을 고민하며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구=최서진 기자 westjin@sportsworldi.com



최서진 기자 westji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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