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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체 통과’ 맥그리거, 5년 만의 UFC 귀환 준비 끝… 할로웨이 향해 “10초면 충분”

입력 : 2026-07-11 14:13:23 수정 : 2026-07-11 15:2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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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UFC 제공
사진=UFC 제공

 

전 UFC 페더급·라이트급 챔피언 코너 맥그리거(아일랜드)가 5년 만의 복귀전을 위한 마지막 관문을 넘었다.

 

맥그리거는 11일 열린 UFC 329 공식 계체서 77.3㎏을 기록해 웰터급 한계 체중을 통과했다. 맞상대인 전 UFC 페더급·BMF 챔피언 맥스 할로웨이(미국)는 77.1㎏으로 계체를 마쳤다.

 

둘은 하루 뒤 12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티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329: 맥그리거 vs 할로웨이 2’ 메인 이벤트에서 격돌한다.

 

13년 만의 맞대결이다. UFC 신예였던 2013년 첫 대결에선 맥그리거가 레슬링을 활용해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이후 맥그리거는 UFC 최초의 페더급·라이트급 동시 챔피언에 올랐고, 할로웨이도 페더급과 BMF 타이틀을 거머쥐며 정상급 스타로 성장했다.

 

계체 무대부터 팽팽한 긴장감이 흘렀다. 맥그리거가 할로웨이의 얼굴 앞까지 다가서자 할로웨이도 물러서지 않고 시선을 맞췄다. 두 선수는 악수 없이 파이팅 포즈를 취한 뒤 돌아섰다.

 

사진=UFC 제공
사진=UFC 제공

 

할로웨이는 “나는 흉폭하고 가차 없는 선수”라며 “맥그리거가 미사일이라면 나는 핵폭탄”이라고 복수를 예고했다. 맥그리거는 팬들에게 감사를 전한 뒤 “내일 내가 보여줄 블록버스터를 기대하라”고 맞받았다.

 

경기 전 기자회견서도 설전은 뜨거웠다. 맥그리거는 “할로웨이를 10초 안에 박살낼 수 있다”며 “이번 경기에서 그를 은퇴시키겠다. 돈을 위한 3차전은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할로웨이는 장기전으로 승부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그는 “맥그리거가 수영하는 법을 알았으면 좋겠다. 그를 깊은 물속으로 끌고 가겠다”며 “아주 길고 힘든 밤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맥그리거도 물러서지 않았다. 그는 “깊은 물까지 간다면 할로웨이는 심각한 뇌진탕을 입을 것”이라며 “1차전에서도 그는 휠체어를 타고 경기장을 떠났다”고 응수했다.



김종원 기자 johncorners@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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