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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감독, 4강 프랑스와 리턴매치에 승리 예고 “이긴다는 생각, 당연한 것”

입력 : 2026-07-11 09:07:58 수정 : 2026-07-11 09: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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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뉴시스
사진=AP/뉴시스

“프랑스, 이길 수 있다.”

 

스페인은 1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8강전에서 벨기에를 2-1로 꺾었다. 미켈 메리노(아스널)의 극적인 결승골로 4강 진출에 성공했다. 2010 남아공 대회 이후 무려 16년 만이다.

 

경기 후 루이스 데 라 푸엔테 스페인 감독은 “이게 바로 스페인이다. 이렇게 헌신적이고 발전하려는 의지가 강한 강팀을 지도하는 것은 큰 영광”이라며 “(준결승에서) 우리가 프랑스를 이길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 건 당연하다.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해 준비할 것이다. 우리는 프랑스를 두 차례나 꺾은 유일한 팀이다. 강팀과 강팀의 또 다른 맞대결이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스페인은 전반 30분 파비안 루이스(PSG)의 선제골로 앞서갔으나, 벨기에의 샤를 데 케텔라에르(아틀란타)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하지만 후반 43분 메리노가 결승골을 집어넣으며 승리했다. 2010 남아공 대회 이후 통산 두 번째 우승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오는 15일 오전 4시 미국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프랑스와 준결승전을 벌인다.

사진=AP/뉴시스
사진=AP/뉴시스

축구 통계 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스페인은 프랑스와 통산 38차례 맞붙어 18승 7무 13패로 우위다. 최근 흐름도 좋다. 스페인은 프랑스와의 2024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 4강,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UNL) 4강에서 각각 2-1 승리, 5-2 승리를 거둔 바 있다. 데 라 푸엔테 감독은 부임 후 한 번도 프랑스에 고개 숙인 바 없다. 반드시 프랑스에 3연승을 거두고 결승에 진출하겠다는 각오다.

 

메리노도 “월드컵 우승까지 단 두 경기만을 남겨뒀다. 꿈이 현실이 된 기분이다. 이제 그 꿈이 완성되길 바란다”며 “준결승에서 프랑스와 같은 최고의 팀을 만나는 건 당연한 일”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최서진 기자 westji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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