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지태가 14년간 이어온 독립영화 지원 활동의 무대를 전국으로 넓힌다. 독립영화와 관객을 잇는 상영 프로젝트를 지역 예술영화관까지 확대하며 새로운 출발에 나선다.
10일 소속사 엠에스팀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유지태는 오는 18일 광주극장에서 '유지태와 함께 독립영화 보기' 30번째 상영회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다큐멘터리 '소영의 노력'이 상영되며, 오재형 감독과 출연자인 김소영, 정희정이 함께하는 관객과의 대화(GV)도 진행된다.
상영회에 앞서 유지태는 한국예술영화관협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독립영화와 전국 예술영화관을 연결하는 순례 프로젝트의 시작을 공식화할 예정이다.
유지태와 함께 독립영화 보기는 유지태가 2012년부터 직접 기획하고 후원해온 독립영화 상영 프로젝트다. 그는 상업영화나 시리즈 촬영을 마칠 때마다 독립영화 한 편을 선정해 관객 100명을 초청하고, 상영과 GV를 이어오며 독립영화와 관객의 접점을 넓혀왔다.
30회를 맞은 이번 상영회는 프로젝트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유지태는 한국예술영화관협회와 손잡고 전국 지역 예술영화관을 순회하며 개봉을 앞둔 지역 영화와 영화인을 소개할 계획이다. 협회는 참여 영화관 연계와 상영작 선정, GV 운영 등을 지원하며 프로젝트가 전국 관객들과 만날 수 있도록 협력한다.
유지태는 독립영화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제26회 여성영화인축제에서 강수연상을 수상했다. 당시 그는 "극장을 지키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고 더 열심히 지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으며, 이번 순례 프로젝트는 그 약속을 전국으로 확장하는 첫걸음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이번 상영작 '소영의 노력'은 광주 출신 오재형 감독의 다큐멘터리다. 장애를 가진 소영이 춤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고 자신의 삶을 표현해 나가는 과정을 담았다. 작품은 제16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예술상과 제16회 광주여성영화제 장편 관객상, 제8회 서울무용영화제 베스트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으며, 오는 22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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