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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만난 태권도, 경기 혁신과 산업 확장 길 모색한다

입력 : 2026-07-06 13:32:08 수정 : 2026-07-06 13:3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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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기 계명대 태권도학과 교수. 사진=스포츠플러스 제공
정병기 계명대 태권도학과 교수. 사진=스포츠플러스 제공

 

인공지능(AI)이 스포츠태권도의 새로운 화두로 떠올랐다.

 

‘2026 제6회 스포츠태권도 국제융합컨퍼런스’가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전북 무주 태권도원 나래홀에서 열렸다. ‘AI 시대 스포츠태권도의 경기 혁신과 산업발전 전략’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스포츠, AI 전문가와 연구자, 대학생, 태권도 지도자 및 수련생, 해외 태권도인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컨퍼런스 첫날에는 AI를 활용한 태권도 경기 운영과 산업 확장 방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러셀 안 미국 버클리대 교수는 AI 기술이 글로벌 태권도 교육과 경기, 산업 생태계에 가져올 변화를 전망했다. 한남희 고려대 교수는 버추얼 스포츠 시대 태권도의 산업적 가능성을 짚었고, 존 컬렌 세계태권도연맹(WT) 방송국장은 AI를 활용한 중계와 관람 경험 개선 방안을 소개했다.

 

조정원 WT 총재. 사진=스포츠플러스 제공
조정원 WT 총재. 사진=스포츠플러스 제공

 

케이반 샤리아트마다르 WT 기술대표는 올림픽과 패럴림픽 태권도 경기에서 활용 가능한 AI 기반 판정 지원 시스템 개발 현황을 설명했다. 이 외에도 알레한드로 메리노 국제올림픽위원회(IOC) AI 총괄 책임자는 올림픽 운동과 AI 기술 융합의 현재와 향후 전략을 발표했다.

 

6회째를 맞은 스포츠태권도 국제융합컨퍼런스는 AI 시대 태권도의 경기 혁신과 산업 발전 방향을 함께 논의하는 자리로 의미를 더했다는 평가다. 조정원 WT 총재 역시 개회식을 통해 “스포츠태권도 국제융합컨퍼런스가 6회째를 맞은 것은 태권도의 미래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국제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는 의미”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WT는 국제 스포츠연맹 가운데 최초로 IOC와 협력한 AI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며 “AI 기술은 스포츠태권도 경기 혁신과 발전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진=스포츠플러스 제공
사진=스포츠플러스 제공

 

둘째 날에는 스포츠태권도 AI 학술연구 발표대회와 대학생 AI 아이디어 공모전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AI 기반 심판 시스템, 경기 데이터 분석, 스마트 센서, 3D 분석, 버추얼 스포츠 콘텐츠 등 다양한 연구와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정병기 계명대 태권도학과 교수는 “이번 컨퍼런스는 스포츠태권도와 AI 기술의 융합 가능성을 학문적, 산업적으로 확인한 자리였다”며 “스포츠태권도가 AI와 디지털 기술, 문화 콘텐츠가 결합한 미래 스포츠 산업 플랫폼으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종원 기자 johncorners@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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