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장’으로 돌아온 배우 소지섭이 여전한 안방극장 존재감을 증명했다.
지난 26일 첫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김부장’은 ‘세상에서 가장 평범한’ 아빠가 하나 뿐인 딸을 되찾기 위해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남자가 되어 싸우는 아빠 유니버스 복수 액션 드라마다.
소지섭은 불의를 겪어도 참고 지나치는 인물이자, 없는 살림에도 딸이 원하는 건 다해주고 싶어 하는 딸바보 김부장으로 변신했다.
현재 딸과 함께 평범한 일상을 살고 있지만 사실 그는 과거 냉철하게 임무를 수행하는 비밀 요원이었다. 부국장 제거 임무를 맡은 그는 정교한 사격 실력으로 차량을 호위하던 경호 인력을 제거하는가 하면 부국장의 차량을 탈취한 뒤 직접 운전해 임진강 아래로 돌진시키는 모습 등 화려한 액션을 선보였다.
하지만 민지 아빠로만 살아달라는 죽은 아내의 부탁에 의해 김부장은 자신의 과거를 숨기며 살아왔다. 그런 그의 감춰져 있던 능력은 딸 김민지(서수민 분)가 납치를 당하면서 드러났다. 생사를 알 수 없는 딸을 찾기 위해 금기를 깨고 본격적으로 강도 높은 액션을 선보이고 있는 만큼 향후 이어질 짜릿한 카타르시스에 더욱 기대가 모인다.
소지섭은 맨몸부터 카체이싱까지 시선을 뗄 수 없는 다채로운 액션을 소화했다. 또한 납치된 딸을 찾기 위한 아버지의 불안한 눈빛과 간절한 목소리로 김부장 캐릭터와 혼연일체 됐다. 이외에도 성한수(최대훈 분), 박진철(윤경호 분)과 남다른 케미스트리를 보여주며 남은 회차 속 소지섭의 활약에 큰 기대가 쏠린다.
‘주군의 태양’ 이후 13년 만에 SBS에 돌아온 소지섭의 ‘김부장’은 지난 27일 단 2회 만에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15.7%를 넘겼다. 본격적인 소지섭의 수준급 액션 연기가 예고된 만큼 드라마의 시청률 흥행 추이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주목된다.
지동현 기자 ehdgus121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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