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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 투 MSI] ‘비디디’ 곽보성 “지금의 경기력으로는 3, 4라운드 어려울 듯”

입력 : 2026-06-13 18:53:17 수정 : 2026-06-13 18:5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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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동빈 감독과 '비디디' 곽보성이 기자회견에 참석하고 있다. 신정원 기자
고동빈 감독과 '비디디' 곽보성이 기자회견에 참석하고 있다. 신정원 기자

KT롤스터의 고동빈 감독과 '비디디' 곽보성이 아쉬운 경기 소감을 전했다.

 

13일 오후 원주DB프로미아레나에서는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대표 선발전 '로드 투 MSI 2026' 4라운드가 펼쳐졌다. 

 

그동안 젠지를 중요한 순간마다 잠재웠던 KT는 창단 첫 MSI 진출을 목표했지만 이번 무대에서 마무리하게 됐다.

 

고동빈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1세트에서 준비한 대로 초중반 운영을 잘 했는데 마무리가 좋지 않았다. 오브젝트 쪽에서 싸움을 걸거나 여러 선택지가 있었는데, 쉬운 자리였음에도 막아내지 못했다"며 "롤 게임 자체가 유리할 때가 있고, 불리할 때가 있는데, 유리할 때 적극적으로 하지 못한 것 같다. 이길 수 있는 세트를 못 살려서 아쉽다"고 말했다.

 

'비디디' 곽보성도 "첫 세트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졌고, 그런 모습들이 다음 세트에도 이어져서 아쉬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규 시즌 1, 2라운드에서 뛰어난 성적을 올렸기에 아쉬움이 더 크다. 남은 라운드 준비에 대해 곽보성은 지금의 기량으론 앞으로 나아가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그는 "2라운드 들어서 경기력이 좀 안 좋아졌다. 그랬어도 플레이오프 때 이기면 값진 시간이라고 생각했는데, 오늘 져서 아쉽다"며 "3, 4라운드 때에는 지금처럼의 연습이나 경기력으로는 쉽게 올라갈 수 없다고 생각한다. 더 많이 준비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시간이 지나면서 잘 하는 모습을 보여야 의미가 있는데, 1라운드에서 이겨 레전드 조에 가긴 했지만 큰 의미는 없었다"며 "작년의 기조가 많이 깨진 것 같아서 쉬면서 기량을 끌어올릴 방안을 생각해보려고 한다"고 밝혔다. 



신정원 기자 garden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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