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키움은 1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장영석 퓨처스리그(2군) 타격코치를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2군 타격 메인 파트는 오윤 2군 감독이 겸임을 한다. 박병호 잔류군 선임코치가 2군 타격 파트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코치진의 연쇄 이동은 이용규 플레잉코치의 갑작스런 은퇴 때문이다. 1군 타격 파트를 보조하던 이 코치는 지난 12일 오전 6시25분쯤 경기 구리시 아천동의 한 왕복 6차선 도로에서 술을 마신 상태로 자신의 승용차를 몰고 가던 중 맞은편에서 유턴을 하던 승용차를 들이받았다. 이 코치의 차량은 사고 후 옆으로 튕겨 나갔다. 도보 면에 정차 중이던 경찰차 후미를 들이받고 멈춰 섰다.
사고는 이 코치가 신호를 위반해 직진하던 중 맞은 편에서 정상신호에 유턴을 하던 차량과 추돌하면서 발생했다. 사고 직후 측정한 이 코치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였다. 이 사고로 유턴 차량에 타고 있던 60대 남성 운전자와 순찰차에 타고 있던 경찰관 1명이 경상을 입었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키움은 “해당 코치는 사고 직후 이 사실을 구단에 자진 신고했고, 구단은 즉시 직원을 현장에 파견해 상황을 파악한 후 KBO 클린베이스볼센터에 신고했다”며 “해당 코치는 이번 일에 대해 어떠한 변명도 없이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 책임을 통감하며 프로 생활을 마무리하겠다는 뜻을 밝혔고, 구단은 이를 수용했다”고 전했다.
구단은 “음주운전을 어떠한 이유로도 용납될 수 없는 중대한 위법 행위로 인식하고 있다. 특히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가 발생한 이번 사안을 매우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소속 구성원의 음주운전 사고를 사전에 방지하지 못한 점에 대해 팬 여러분과 리그 관계자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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