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아침 시간대에 열린 경기였지만 축구를 향한 관심은 뜨거웠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첫 경기가 방송 시청률과 온라인 접속자 수에서 높은 기록을 남기며 대회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입증했다.
13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전 생중계된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한국과 체코의 조별리그 경기에서 KBS는 8.5%, JTBC는 5.7%의 전국 시청률(유료방송 기준)을 기록했다. 2049 시청률은 KBS 2.3%, JTBC 3.0%로 나타났다.
두 채널의 시청률을 합산하면 14.2%로, 해당 시간대 일반 프로그램 시청률과 비교하면 이례적으로 높은 수치다. 평일 오전 시간임에도 대표팀 경기를 보기 위해 시청자들이 대거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TV 시청 규모를 시청자 수로 환산하면 약 280만 명에 해당한다. 온라인에서도 관심은 이어졌다. JTBC가 네이버 치지직을 통해 선보인 생중계는 동시 접속자 수 약 386만 명을 기록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경기 시간에 맞춰 일부 시민들은 휴가를 활용해 거리 응원에 나섰다. 서울 광화문광장 등 주요 장소에서는 대표팀의 선전을 응원하는 팬들의 모습이 이어졌다.
한편 이번 월드컵 중계권 주관 방송사는 JTBC이며, KBS는 지상파 3사 가운데 유일하게 중계에 참여해 국민들이 경기를 시청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은 오는 7월19일까지 진행된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체코전에서 2-1 역전승을 거두며 첫 승을 챙겼고, 오는 19일 오전 10시 멕시코, 25일 오전 10시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조별리그 경기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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