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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왼발이 또 해냈다…황인범 골 배달하며 체코전 승리 발판

입력 : 2026-06-12 13:00:55 수정 : 2026-06-12 13: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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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빛난 황금 왼발, 또 한번 월드컵의 도우미는 이강인(PSG)이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2일 멕시코 사포판의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체코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A조 1차전에서 2-1로 승리했다. 후반 14분 라디슬라프 크레이치에게 선제 결승골을 내줬지만 후반 22분 황인범(페예노르트)의 만회골, 그리고 후반 35분 오현규(베식타시)의 역전골로 승리했다.

 

승리의 발판, 동점골을 어시스트한 주인공이 이강인이다.  이강인이 중원에서 전방을 향하던 황인범에게 살짝 볼을 띄웠다. 황인범이 이를 받아 상대 수비수와 골키퍼를 제친 뒤 골망을 갈랐다.

 

월드컵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강인이 자신의 이름을 알린 대회가 2022 카타르 월드컵이다. 그 전까지만 해도 대표팀에서 중용되지 못했던 그는 조별리그 2차전 가나전에 교체 출전했다. 그리고 교체로 나서자마자 날카로운 왼발 크로스로 조규성(미트윌란)의 헤더를 어시스트했다.

 

이후 4년의 시간이 지났다. 이강인은  대표팀의 주축으로 올라섰다. 뛰어난 탈압박 기술과 날카로운 왼발 크로스 능력은 대표팀에서 전매 특허로 불린다.

 

기록이 말해준다. 이강인은 월드컵 최종 모의고사였던 지난 4일 엘살바도르와의 평가전에서 27분만 뛰고도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패스 성공률 95%(20/21)를 기록한 바 있다. 특히 답답하던 공격의 활로를 열어줬다. 한 해설위원은 “이강인이 그라운드에 들어오면 득점 찬스를 만들어 줄 것 같은 기대가 있다. 그리고 실제로 해낸다”라고 말했다. 

 

이날 경기에서도 부지런하게 움직였다. 공동 최다 기회 창출 3회, 최다 드리블 5회를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결국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며 이날 역전승의 도우미 역할을 했다.



김진수 기자 kjlf200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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