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홍명보 “베스트11 확정”, 손흥민 “인생 건다”… 체코전 출격만 남았다

입력 : 2026-06-11 14:43:14 수정 : 2026-06-11 22:34:13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홍명보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과 손흥민이 11일 멕시코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공식기자회견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홍명보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과 손흥민이 11일 멕시코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공식기자회견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축구 인생 건다.”(손흥민)

 

“베스트11 확정했다.”(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

 

결전의 날이 밝았다. 월드컵을 바라보고 달려온 지난 4년, 이제 그라운드에서 모든 걸 쏟아부어야 한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2일 오전 11시 멕시코 사포판의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체코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조별리그 A조 1차전을 치른다. 월드컵 여정의 시작이다.

 

말 그대로 체코전 ‘올인’이다. 조별리그 통과를 위한 최대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A조는 한국을 필두로 멕시코, 체코가 32강 진출 티켓을 두고 경쟁하는 구도다. 체코를 잡으면 조별리그 주도권을 쥐고 오는 19일 월드컵 개최국 멕시코를 상대하게 된다. 그만큼 부담을 덜 수 있다. 반대로 체코전을 놓치며 큰 부담을 안고 멕시코와 맞대결을 해야 한다. 이번 대회 목표인 16강 진출 시나리오가 한층 복잡해질 수 있다.

 

11일 공식 기자회견에 나선 홍 감독은 “월드컵은 축구선수들의 꿈의 무대”라며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우리 팀은 소홀함이 없었다. 특히 선수들이 보여준 헌신적이고 노력한 모습, 함께 쌓아 올린 걸 내일 경기에서 나와 좋은 결과를 얻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베스트11도 마침내 확정됐다. 홍 감독은 월드컵 최종 모의고사까지 다양한 조합을 시험하는 데 심혈을 기울였다. 홍 감독은 “오늘까지도 베스트11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다”며 “내일 베스트11은 정해져 있다”고 목소리 높였다. 4번째 월드컵에 나서는 캡틴 손흥민은 비장한 모습이었다. 웃음기를 싹 빼고 진지한 모습으로 기자회견장을 찾은 그는 “조별리그 3경기가 있다. 매 경기 인생을 걸 정도로 중요한 경기”라고 강렬한 한마디를 던졌다. 이어 “체코는 유럽 플레이오프(PO)를 거쳐 월드컵 본선에 올랐다. 분명한 강점이 있다는 의미”라며 “좋은 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이 많다. 이들을 꺾기 위해서는 우리가 100% 이상을 보여줘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상대 강점을 극복하고, 약점을 공략한다. 체코는 FIFA 랭킹 40위로 한국(25위)보다 15계단 낮지만 190㎝가 넘는 장신 선수가 10명에 이를 정도로 위협적이다. 세트피스에 강점을 갖고 있다. 반면 유럽 PO를 통해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면서 고지대에 적응할 충분한 시간을 갖지 못했다.

 

반면 홍명보호는 약 2주가 넘도록 고지대 환경의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적응 기간을 거쳤다. 홍 감독은 “(사전캠프에서는) 처음에 어려움이 좀 있었다. 각자 신체 조건이 달라 격차가 있었다”며 “지금은 전체적으로 완벽하게 적응했다. (고지대 적응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모르겠지만, 선수들은 마음속으로 고지대에 적응했다는 안도감과 자신감을 가지고 경기에 나설 것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손흥민 역시 “체코 선수들을 잘 분석해서 경기장에서 제가 할 수 있는 플레이를 확실히 보여드리겠다”고 눈빛을 번뜩였다.



김진수 기자 kjlf2001@sportsworldi.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