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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 변수’ 후반기 엔트리 한시 확대… 2군 외인 선수 보유는 6명으로

입력 : 2026-06-08 16:42:40 수정 : 2026-06-08 16:4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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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한국야구위원회(KBO)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AG)을 앞두고 후반기 엔트리 운영에 변화를 준다. 대표팀 차출과 혹서기 일정 부담, 시즌 막판 잔여 경기 편차 등을 고려해 1군 등록 인원을 한시적으로 늘리고 확대 엔트리 시행 시기도 앞당기기로 했다.

 

KBO는 8일 “지난 2일 2026년 제3차 실행위원회를 열고 KBO리그 현역선수 등록 인원 증원, 확대 엔트리 조기 시행, 퓨처스리그 참가 구단 외국인 선수 규정 등을 논의해 확정했다”고 밝혔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1군 엔트리 확대다. KBO는 다가오는 AG에 각 구단 소속 선수들이 파견되는 점을 고려해 올 시즌 후반기에 한해 현역 선수 등록 가능 인원을 기존 29명에서 30명으로 늘리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30명 등록, 28명 출장 체제로 운영된다.

 

확대 엔트리 시행 시기도 앞당긴다. 매년 9월1일부터 적용됐던 확대 엔트리는 올해부터 8월25일 조기 시행된다. KBO에 따르면 시즌 조기 개막 흐름과 길어진 혹서기, 우천 취소 등으로 인한 재편성 기간 이후 구단별 잔여 경기 수 차이 등을 고려했다는 설명이다.

 

다만 올 시즌부터 기존보다 1명 늘어난 엔트리가 이미 적용되고 있는 만큼, 확대 엔트리 증원 폭은 기존 5명에서 4명으로 조정된다. 이에 따라 확대 엔트리 기간에는 최대 34명 등록, 32명 출장 체제가 유지된다.

 

한편 퓨처스리그(2군) 참가 구단의 외국인 선수 보유 한도가 늘어난다. KBO는 퓨처스리그 내 외국인 선수 확대를 통해 리그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퓨처스리그 참가 구단의 외국인 선수 보유 한도를 기존 4명에서 6명으로 증원하기로 했다.

 

KBO 구단으로 이적할 수 있는 선수 관련 규정도 일부 손을 봤다. 국내·외 선수 구분 없이 최대 5명이 이적할 수 있는 현행 틀은 유지하되, 이 가운데 외국인 선수 이적은 최대 4명으로 제한한다.

 

외국인 선수 이적료를 KBO 구단의 외국인 선수 고용 비용 산정에서 제외하는 방안은 이번에 바꾸지 않기로 했다. KBO는 현행 규정을 유지한 뒤 올해 시행 경과를 지켜보고 추후 재논의할 방침이다.



김종원 기자 johncorners@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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