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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크크’ 코르티스, ‘그린그린’으로 날았다

입력 : 2026-06-08 08:58:35 수정 : 2026-06-08 09:5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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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코르티스가 ‘그린그린(GREENGREEN)’으로 K-팝 판도를 뒤흔들었다.

 

코르티스는 지난 7일 SBS ‘인기가요’를 끝으로 신보 음악방송 활동을 마무리했다. 이어 위버스 라이브 방송을 통해 “열심히 응원해 주신 코어(팬덤명)분들 덕분에 많은 성과를 이뤘다. 거의 매일 무대를 할 수 있어 기분이 좋았다”라고 감사를 전했다. 또 “대학 축제 현장에서 에너지를 많이 받았고 관중으로 꽉 찼던 것이 기억에 남는다. 음악방송은 끝났지만 활동은 끝없이 이어진다”라고 활약을 예고했다. 

 

지난해 데뷔한 코르티스는 빅히트 뮤직이 2013년 방탄소년단, 2019년 투모로우바이투게더에 이어 세 번째로 론칭한 보이그룹이다. 이들은 국내외 음원, 음반 차트를 휩쓸었다. 특히 ‘영크크’(영 크리에이터 크루) 신드롬을 일으키면서 음악시장을 완벽하게 접수했다. 

 

지난 7주에 걸쳐 타이틀곡 ‘레드레드(REDRED)’와 수록곡 ‘티앤티(TNT)’, ‘아사이(ACAI)’, ‘영크크(YOUNGCREATORCREW)’ 등 4곡의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 중 ‘레드레드’는 ‘엠카운트다운’, ‘쇼! 챔피언’, ‘뮤직뱅크’, ‘쇼! 음악중심’, ‘인기가요’ 등 5개 음악방송을 석권해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그린그린’은 다섯 멤버의 취향을 드러낸 음반이다. 멤버들은 데뷔 후의 생각, 일상, 경험을 음악으로 풀었고 안무와 영상 등도 공동 창작했다. 나아가 이번 활동을 통해 ‘영크크’의 대명사로 자리잡았다. ‘영크크’는 팀을 대표하는 수식어 ‘영 크리에이터 크루’의 줄임말로 최근 잘파 세대 사이에서 젊고 힙한 집단으로 통한다.

 

역대급 성과가 코르티스의 인기를 입증했다. 국내 음반 판매량 집계 사이트 한터차트에서 초동(발매 후 일주일간 판매량) 231만 3291장을 기록했다. 전작의 초동 43만 6367장에 비하면 5배 넘게 수직 성장했다. 올해 나온 K-팝 앨범 중 방탄소년단 정규 5집 ‘아리랑(ARIRANG)’의 뒤를 잇는 2위 성적이다. 미국 빌보드의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는 3위(5월 23일 자)로 진입한 후 6월 6일 자까지 3주 연속 안착했다.

 

‘레드레드’ 열풍은 국내외를 가리지 않았다. 멜론, 벅스 등 국내 주요 차트의 정상을 차지했다. 글로벌 오디오·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의 월간 청취자 수는 최다 1233만 명(5월 31일 자)을 넘겨 역대 K-팝 보이그룹의 피크치 기준 3위에 올랐다. 

 

정가영 기자 jgy9322@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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