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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더비’ 제2회 강북강남대전 성료…성북 삼성 vs 강남 삼성, 무승부 "전통의 라이벌로 자리 잡길"

입력 : 2026-06-04 09:57:23 수정 : 2026-06-04 09:5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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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주최 측 제공
사진=주최 측 제공

“전통의 라이벌 더비로 자리 잡으면 좋겠습니다.”

 

제2회 강북강남대전이 3일 서경대학교 수인관에서 막을 내렸다. 강북 대표 성북 삼성과 강남 대표 강남 삼성이 ‘서울 더비’ 이름 아래 맞붙었다. 이번 대회는 네 개 종별에서 우승팀을 가린 끝에 2-2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강북강남대전은 취미반 학생들이 수업을 통해 갈고닦은 기량을 실전에서 발휘할 수 있도록 마련된 자리다. 승패를 겨루는 대회인 동시에 같은 서울 삼성 리틀썬더스 소속 유소년들이 농구를 통해 교류하고 성장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이다.

 

대회는 U10, U11, U12, U13 총 4개 종별로 나뉘었다. 부별 우승팀을 가린 뒤 더 많은 우승팀을 배출한 지점이 종합 우승을 차지하는 방식이다. 성북 삼성은 1부 U13에서 성북미들스쿨연합A, 4부 U12에서 우촌썬더스가 우승을 차지했다. 강남 삼성은 2부 U10에서 송파3-4A, 3부 U11에서 개일A, B가 정상에 오르며 균형을 맞췄다.

사진=주최 측 제공
사진=주최 측 제공

이나남 강남 삼성 원장은 “저학년 구간은 심화반을 새롭게 개설해 반 년가량 역량 강화를 준비해왔다. 6학년과 중등부는 시험 기간과 학원 일정 등으로 따로 준비하기 어려운 여건이 있었지만 오래 손발을 맞춰온 친구들이 좋은 모습을 보여줘 만족스럽다. 운동량에 비해 성과가 좋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삼성 더비는 강북과 강남 삼성 안에서 회원 수와 규모로 대표성을 가질 수 있는 클럽이 함께하는 대회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성북과 더 풍성하게 대회를 만들어가고 싶고 전통의 라이벌 더비로 자리 잡았으면 한다. 서울 더비로서는 우리가 대표한다는 느낌을 계속 가져가고 싶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는 단순한 승부를 넘어 취미반 유소년들이 농구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을 키울 수 있는 무대였다. 선의의 경쟁 속에서 특별한 추억과 성장의 기회가 됐다. 구성우 성북 삼성 원장은 “지난해에는 5학년부를 제외하고 성북이 입상한 종별이 많지 않았는데 2회를 맞아 열심히 준비한 만큼 좋은 성적이 나온 것 같다. 한 달가량 틈틈이 연습한 결과가 잘 나타난 것 같아 기쁘다”고 미소 지었다.

 

이어 “상품 부분에서도 메달 외에 삼성 더비 로고가 들어간 기념품 등 세부적인 부분에 신경을 많이 썼다. 기존 선수반 대회와 달리 취미반 친구들을 대상으로 하는 대회인 만큼 성적에만 연연하기보다는 아이들이 삼성 더비를 통해 다른 클럽에서는 쉽게 경험할 수 없는 특별한 무대를 경험하고 있다는 소속감을 느꼈으면 했다”고 바랐다. 



최서진 기자 westji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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