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야수 김태연(한화)이 가장 필요한 순간에 해결사 역할을 해냈다.
김태연은 1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정규리그 키움과의 원정경기에 7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첫 타석에선 희생 번트를 기록하며 물러났지만 두 번째 타석에서는 직접 결과를 만들어냈다.
김태연의 한 방은 양 팀이 1-1로 팽팽하게 맞서던 5회 초 터져 나왔다. 선두타자로 나선 김태연은 키움 선발투수 안우진을 상대로 침착하게 승부를 이어갔다. 4구째 들어온 슬라이더를 그대로 받아 때렸다. 좌측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10m짜리 대형 솔로 홈런으로 연결됐다.
올 시즌 자신의 두 번째 홈런이자, 경기 균형을 깨트리는 결정적인 득점이었다. 지난달 26일 NC와의 홈경기서 올 시즌 첫 홈런을 터트린 이후 14경기 만에 더한 대포였다.
이날뿐만이 아니다. 최근 김태연의 타격감은 물이 오를대로 올랐다. 이날 전까지 5월 11경기에서 타율 0.429(44타수 15안타)를 기록 중이다. 특히 찬스에서 집중력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한화 타선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핵심 카드로 자리매김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김태연의 홈런으로 앞서나가기 시작한 한화는 이후 추가 득점에도 성공했다. 페라자가 1루수 야수 선택으로 출루하는 과정에서 3루주자 이도윤이 홈을 밟았다. 3-1로 2점 차까지 격차를 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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