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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학연, 매 작품이 인생캐…‘로맨스의 절댓값’서 증명한 ‘확장형 배우’

입력 : 2026-05-14 19:20:48 수정 : 2026-05-14 19:3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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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쿠팡플레이
사진제공=쿠팡플레이

 

배우 차학연이 작품마다 인생 캐릭터를 경신하고 있다. ‘로맨스의 절댓값’까지 이어지는 찰떡 캐릭터 퍼레이드에는 ‘확장형 배우’ 차학연의 면모가 돋보인다. 

 

먼저 지난해 MBC 드라마 ‘노무사 노무진’에서 차학연은 유튜버 견우 역을 맡아 엉뚱함과 유니크함을 발산했다. 유령 의뢰인들을 성불시키는 과정에서 남다른 친화력과 기발한 기지로 결정적 증거를 찾아내는 모습을 보여줬다. 나아가 함께 출연한 배우들과의 숨 쉬듯 몰아치는 유쾌한 티키타카 호흡은 극의 재미를 배가시켰다. 코믹함과 능청미를 자유자재로 오간 차학연은 해당 작품으로 올라운더 배우로서 독보적인 입지를 굳혔다.

 

넷플릭스 시리즈 ‘은중과 상연’에서는 순정남의 아이콘으로 활약했다. 극 중 은중(김고은 분)의 직장 동료이자 그를 짝사랑하는 유찬 역으로 분한 차학연은 은중에게 마음을 거절당한 뒤에도 흔들림 없이 곁을 지키는 우직한 마음을 밀도 있는 감정 연기로 풀어냈다. 차분한 목소리와 오직 한 사람만을 바라보는 직진 모먼트는 시청자들에게 담백한 설렘과 깊은 인상을 남겼다.

 

현재 공개 중인 쿠팡플레이 시리즈 ‘로맨스의 절댓값’에서는 시크함 뒤 반전 매력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겉바속촉’ 츤데레 수학 선생님인 우수 역을 맡은 차학연은 시리즈 초반 의주(김향기 분)에게 엄격한 기준을 들이밀며 차가운 태도를 유지했지만, 쓰러진 의주를 발견하자마자 직접 업고 병원으로 달려가는 등 숨겨진 다정함을 보여줬다. 무심한 듯 보이나 학생을 걱정하고 챙기는 모습들을 통해 점차 달라지는 온도차를 섬세히 그려내 호평을 얻었다.

 

탁월한 대본 분석력으로 디테일한 열연을 펼치며 자신만의 페이지를 채워가고 있는 차학연. 순항 중인 ‘로맨스의 절댓값’ 뿐만 아니라 앞으로의 차기작 행보를 어떻게 그려나갈지 더욱 기대가 모인다. 

 

지동현 기자 ehdgus121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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