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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름 장성우, 2년 만에 백두장사 복귀…통산 14번째 꽃가마

입력 : 2026-05-14 17:45:00 수정 : 2026-05-14 17: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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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씨름협회 제공
사진=대한씨름협회 제공

 

씨름 백두급(140㎏ 이하) 강자 장성우(MG새마을금고씨름단)가 다시 꽃가마에 올랐다.

 

장성우는 14일 강원 평창군 진부생활체육관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6 민속씨름 평창오대산천장사씨름대회 백두장사 결정전(5전3승제)에서 장형호(정읍시청)를 3-1로 꺾고 정상에 섰다. 2년 만의 백두장사 등극이자 개인 통산 14번째 장사 타이틀이다.

 

출발부터 만만치 않았다. 장성우는 16강에서 백두장사 16회, 천하장사 3회에 빛나는 김민재(영암군민속씨름단)를 만났다. 그러나 흔들리지 않았다. 들배지기를 연달아 성공시키며 2-0 완승을 거뒀다. 기세를 탄 장성우는 8강에서 김진(증평군청), 4강에서 홍지흔(울주군청)을 모두 2-0으로 제압했다. 결승에 오르기까지 단 한 판도 내주지 않았다.

 

사진=대한씨름협회 제공
사진=대한씨름협회 제공

 

마지막 상대는 생애 첫 백두장사를 노린 장형호였다. 장성우는 첫째 판에서 안다리걸기로 기선을 잡았다. 둘째 판에서는 장형호의 밀어치기에 당해 1-1 동점을 허용했지만, 흐름을 오래 내주지 않았다. 셋째 판에서 덧걸이로 다시 앞서갔고, 넷째 판에서는 밀어치기로 승부를 마무리했다.

 

이로써 MG새마을금고씨름단은 이번 대회에서 소백급, 태백급에 이어 백두급까지 정상에 오르며 3개 체급 장사를 배출했다.

 

같은 날 열린 단체전 결승에서는 증평군청이 영암군민속씨름단을 4-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연승철 감독과 서수일 코치가 이끄는 증평군청은 강호 영암군민속씨름단을 상대로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으며 대회 마지막 날을 우승으로 장식했다.



김종원 기자 johncorners@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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