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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D-30 ①] “16강 간다” vs “조별리그 난항” 기대와 우려 사이…홍명보호 월드컵 전망

입력 : 2026-05-13 06:00:00 수정 : 2026-05-13 13: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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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대 반 걱정 반이다. ‘세계인의 축구 축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이 30일 앞으로 다가온 만큼, 전문가들과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기자들이 홍명보호 미래를 전망해본다.

 

 이번 월드컵은 다음 달 12일 개막해 대회 사상 가장 많은 48개국이 출전한다. 12개 조로 나뉘어 경쟁하며, 각 조 1·2위와 조 3위 상위 8개 팀이 32강에 진출한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8강을 향해 달린다.

 

 A조에 속한 한국은 12일 오전 11시 체코와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이후 19일 오전 10시 개최국 멕시코, 25일 오전 10시 남아프리카공화국과 맞붙는다. 1, 2차전은 멕시코 과달라하라의 에스타디오 아크론에서 열리고, 3차전은 과달루페의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서울=뉴시스] 홍명보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오스트리아전을 하루 앞둔 30일(현지 시간) 오스트리아 비엔나 에른스트하펠스타디온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2026.03.3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홍명보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오스트리아전을 하루 앞둔 30일(현지 시간) 오스트리아 비엔나 에른스트하펠스타디온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2026.03.3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이상윤, 김대길 해설위원은 한국의 최종 성적으로 16강 진출을 예상했다. 이 위원은 “좋은 자원들이 많지만 지금도 부상 여파가 있다. 100% 전력이 나오지 않을 수도 있다”고 짚었다. 김 위원은 “전제조건은 부상이 없어야 한다는 것이다. 전력상 봤을 때 체코, 남아공 상대로 승리할 것으로 본다. 통과하면 16강까지 가겠지만 거기서부터는 우리 팀의 에너지가 어느 정도 있는지가 관건”이라고 설명했다.

 

 정우원 위원은 보다 비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그는 “체코는 피지컬, 공중볼에 강점이 있는 팀이다. 이에 대한 한국의 대응책이 있는지는 고민되는 지점”이라며 “우리도 경험 많은 선수들이 있지만 유럽 플레이오프(PO)에서부터 올라온 체코는 분위기가 더 좋을 것 같다. 조 3위로 32강에 진출할 것 같고, 16강 진출은 대진을 봐야 한다”고 전했다.

 본지 체육부 기자들도 조별리그 성적을 예상해봤다. 6명의 기자 모두 다른 전망을 내놨지만, 조별리그서 단 1승, 0승이라는 예상이 가장 많았다.

 

 김진수, 최서진 기자는 각각 1승 2패, 1승 1무 1패를 예상했다. 공통된 의견은 개최국 멕시코전 패배다. 김 기자는 “남아공전도 쉽지 않을 것”이라며 “남아공 랭킹은 60위로 가장 낮지만 아프리카 특유의 빠른 스피드와 역습 능력을 고려하면 홍명보호 고전할 가능성이 크다”고 경계했다. 반면 최 기자는 “큰 대회일수록 중요한 건 기세라고 생각한다. 체코는 유럽 PO 결승에서 덴마크를 꺾는 등 이변을 만들어온 분위기가 남다를 것 같다. 무승부를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어두운 미래, 무승 전망도 나왔다. 권영준 기자는 3패를 예상했다. 그는 “1승 1무 1패 조별리그 통과가 가장 현실적인 예상이지만, 고지대 적응에 얼마나 많은 정성을 들였는지와 수비 조직력 완성도에 물음표가 붙는다. 이번 대회 역시 선수들의 투지에 의존해야 하는 현실”이라고 바라봤다. 1무 2패를 전망한 박상후 기자의 의견도 비슷했다. 그는 “계속되는 포지션 실험, 반복되는 부상 속 조직력의 핵심인 주전 라인업이 자리 잡지 못했다. 전술적으로 완성도가 매우 떨어진다. 단순히 선수 개개인의 이름값에 의존하기에는 우려되는 지점이 많다”고 짚었다.

 

 선수 개인의 능력이 홍명보호의 약점들을 상쇄할 것이라는 예상도 있었다. 3승을 예측한 김종원 기자는 “손흥민, 이강인, 김민재 등 공수 핵심 자원의 무게감이 조별리그 상대보다 앞선다”고 전했다. 2승 1패를 예상한 이혜진 기자는 동의하면서도 “주전과 벤치 간 역량 차이가 크고 전술적으로 완성되지 않은 부분이 있다”고 짚었다.



최서진 기자 westji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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