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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정원 수사 무마 의혹 여파…강남서 수사·형사 라인 전면 교체

입력 : 2026-05-12 18:35:15 수정 : 2026-05-12 19: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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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사진 = 뉴시스

필라테스 강사 출신 방송인 양정원 관련 사기 사건을 둘러싼 수사 무마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서울 강남경찰서 수사·형사 라인이 대거 교체됐다.

 

서울경찰청은 12일 2026년 상반기 경정급 정기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에 따라 강남서 신임 수사1과장에는 경북청에서 전입해온 손재만 경정이, 수사 2·3과장은 경기남부청에서 전입해온 유민재·채명철 경정이 각각 배치됐다. 

 

강남서 수사 1·2과는 양정원이 2024년 한 프랜차이즈 필라테스 학원의 가맹점주들로부터 사기 등 혐의로 여러 차례 고소당한 사건을 맡아 수사해왔다.

 

고소인들은 양정원의 경력과 함께 그의 학원 운영 노하우를 공유하겠다는 내용의 가맹 모집 홍보물에 속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수사 과정에서는 양정원의 남편 이모 씨가 강남서 수사1과 팀장이었던 A경감에게 향응을 제공하고, 수사 무마를 청탁한 정황이 포착되면서 사건에 연루된 경찰들이 직위해제 되거나 감찰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형사 라인도 강서경찰서 형사1과장이 강남서 1과장으로, 용산경찰서 형사과장이 강남서 2과장으로 전격 교체됐다.

 

앞서 경찰은 강남서에서 수사 비위 사건이 불거진 이후 수사 부서에 근무하는 경정·경감들에 대상으로 순환 인사를 예고한 바 있다.

 

박성주 국가수사본부장은 전날 오전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근무 기간을 포함한 여러 내부 평가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순환 인사를 실시할 계획”이라며 “향후 인사 시에도 주기적으로 적용할지 판단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재훈 온라인 기자 jhha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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