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에 도전한 트와이스 다현이 ‘배우 다현’의 존재감 각인에 성공했다.
다현은 지난달 종영한 JTBC 드라마 '러브 미'에서 지혜온 역을 맡아 작가의 꿈을 이루기 위해 한 계단씩 밟아나가는 인물을 통해 청춘의 모습을 그려냈다.
극 중 혜온은 잔잔해 보이지만 결코 단조롭지 않은 내면의 섬세함을 꺼내 보였고, 친구를 짝사랑하는 마음을 뒤늦게 알아차린 후 설레고 아파하며 마음을 품어가는 로맨스도 부드럽게 풀어내며 극에 안정감을 더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다현은 인물을 표현하기 위해 갖은 노력을 기울였다. '출판사 편집자'라는 캐릭터의 직업을 더 잘 이해해야 연기로 나온다는 생각으로 실제 편집자와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고 하루 일과, 옷차림 등 디테일한 부분까지 조사하며 많은 이들이 공감할 수 있게끔 했다.
특유의 부드러운 목소리는 지혜온이라는 인물에 따스함을 녹였다. "혼자 있으면 혼자라서 외롭고 같이 있으면 혼자될까 봐 외롭고. 가난해도 외롭고, 부자도 외롭고. 외로움만큼 공평한 게 어디 있냐?"와 같은 울림이 있는 대사를 편안하게 툭 던지듯 말해 보는 이들을 위로했다.
다현은 지난해 2월 영화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를 통해 연기자로 데뷔했다. 9월 영화 '전력질주'까지 주목받는 신인 배우로서 눈도장을 찍은 다현은 같은 해 연말 브라운관으로 활동 반경을 넓혔다.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에서 누구나 동경하던 첫사랑 소녀에서 성인이 된 선아를 아울러 표현했다. 설레는 미소부터 애잔한 눈물까지 풍부한 감정 연기로 여운을 남겼다. 영화 '전력질주'에서는 달릴 때 살아있음을 느끼는 인물의 진심을 드러내기 위해 캐릭터를 연구하고 실제 경험을 투영하는 등 뛰어난 캐릭터 해석력을 보여줬다.
배우 데뷔 첫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인물의 다양한 면면을 보여준 다현이 배우이자 트와이스 멤버로 펼쳐갈 행보에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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