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안방서 자축’ SK, 대만 푸본 꺾고 EASL 파이널스 안착

입력 : 2026-01-29 00:14:11 수정 : 2026-01-29 00:14:10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사진=KBL 제공

 

기사단의 창이 그 어느 때보다 날카로웠다.

 

남자프로농구(KBL) SK가 28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동아시아슈퍼리그(EASL) 타이베이 푸본 브레이브스(대만)와의 조별리그 A조 마지막 경기에서 89-78로 승리했다. 이로써 SK는 이번 대회 참가 팀 중 가장 먼저 EASL 파이널스 2026 진출 티켓을 확보했다.

 

홈 팬들 앞에서 훨훨 날았다. 첫 실점(0-2) 뒤 김낙현이 곧장 3점슛으로 응수하며 1쿼터 포문을 열었다. 그는 외곽에서 두터운 존재감을 뽐냈다. 오재현도 속공 레이업 장면으로 기세를 더했다. 알빈 톨렌티노는 플로터슛과 자유투로 5점을 보탰다. 조직적인 움직임과 높은 야투를 뽐낸 SK는 31-19로 앞서가며 첫 10분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외국인 선수들의 활약도 번뜩였다. 대릴 먼로는 A패스로 안성우의 골밑슛을 도왔고 높은 수비를 이겨내며 2점슛까지 넣었다. 자밀 워니도 화력을 보태며 11점 차(57-46) 리드를 가져왔다.

 

사진=KBL 제공

 

후반엔 위기가 찾아왔다. 3쿼터 초반부터 상대의 반격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며 끌려다니는 모습을 보인 것. 이 시기 3점 차(62-59)까지 쫓겼을 정도다. 아슬아슬한 우위를 유지한 채로 3쿼터를 67-66 스코어를 마친 배경이다.

 

경계를 늦출 수 없는 상황서 최종장인 4쿼터로 돌입했다. 한때 동점(71-71)을 허용하기도 했다. 그러나 워니의 3점슛을 기점으로 에디 다니엘의 속공 성공까지 나오면서 균형추를 재차 뒤흔들기 시작했다. 에이스 워니는 계속해서 외곽슛을 앞세워 푸본을 괴롭혔고, 팀도 10점 차 이상 격차를 내는 데 성공했다.

 

이날 40분 출전 시간을 꽉 채운 워니는 24점 15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작성했다. 이 밖에도 톨렌티노(16점)와 김낙현, 다니엘(이상 11점), 먼로(9점), 안성우, 오재현(이상 7점) 등의 지원사격도 빼놓을 수 없다. SK는 푸본 상대로 리바운드(46-28)에서도 큰 우위를 점했다.

 

한편 SK가 출전하는 EASL 파이널스 2026은 3월18일부터 22일까지 마카오 특별행정구에서 개최된다.



김종원 기자 johncorners@sportsworldi.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