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에 배우의 길에 들어선 배우 김신열(56)을 향한 딸의 응원 영상이 온라인에서 잔잔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김신열의 딸은 지난 12일 자신의 SNS에 “아빠의 꿈을 응원하기 위해 딸이 만든 영상”이라는 문구와 함께 한 편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서울 강남구 코엑스 야외 전광판에 걸린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게임 2’ 광고를 바라보는 김신열의 모습이 담겼다. 전광판 속 자신의 모습을 발견한 김신열은 손가락으로 자신을 가리키며 어린아이처럼 폴짝폴짝 뛰는 등 기쁨을 숨기지 않았다.
김신열 딸은 게시글을 통해 “아빠가 코엑스 전광판에 나왔다. 아빠는 ‘오징어게임 2’ 출연자”라며 “아빠에겐 어렸을 때부터 숨겨오던 배우라는 꿈이 있었다. 도전조차 안 하면 평생 후회로 남을 것 같아 50세에 처음으로 연기 학원에 등록했다”고 설명했다.
김신열은 연기 학원 등록 이후 7년 동안 퇴근 후마다 사무실 창고에서 연습을 이어갔고, 크고 작은 오디션에도 빠짐없이 도전해왔다. 그 결과 다양한 작품에서 여러 역할을 맡으며 배우로서 제2의 인생을 살아가고 있다.
김신열 딸은 “아빠가 ‘늦었다고 생각했던 그때 시작하지 않았으면 진짜 후회했을 것 같다’고 하셨다”며 “처음엔 가장으로서의 부담이 컸지만, 아이들이 어느 정도 성장한 뒤에는 더 늦기 전에 시작하고 싶다는 마음이 더 컸다고 한다”고 전했다. 영상 말미에서 김신열은 “아저씨도 했으니까 젊은이도 할 수 있다. 파이팅!”이라며 시청자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김신열 딸은 또 “7년 전 아빠의 첫 연기 연습 영상과 지금 모습을 나란히 보니, 가장의 자리도 꿈도 포기하지 않으려 버텨온 시간이 고스란히 느껴졌다”며 “영상 보는 모든 분 파이팅”이라고 덧붙였다.
해당 영상에는 “멋진 배우님 응원한다”, “저도 도전할 용기를 얻었다”, “꿈을 향한 아버지의 모습이 빛난다”, “쉽지 않은 선택이었을 텐데 존경스럽다” 등 응원의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김신열은 넷플릭스 ‘오징어게임 시즌2’를 비롯해 JTBC ‘재벌집 막내아들’, KBS2 ‘미남당’, tvN ‘우리들의 블루스’, ‘하이바이, 마마!’ 등 여러 작품에 출연하며 꾸준히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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