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들은 물론, 프런트 수뇌부까지 총출동한다.
외야수 이정후가 활약 중인 미국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MLB 사무국은 24일(한국 시간) “내년 1월6일부터 7일까지 이틀 간 샌프란시스코 주요 인사와 선수가 한국을 방문한다”며 “이번 한국 방문은 단순한 구단 홍보를 넘어 한국 야구와 문화에 대한 존중, 장기적인 교류 의지를 직접 보여주는 상징적 행보”라고 밝혔다.
앞서 시즌을 마치고 귀국한 이정후를 필두로 팀의 주축 내야수 윌리 아다메스 등 선수들이 함께한다. 이뿐만이 아니다. 래리 베어 구단 CEO와 버스터 포지 사장, 잭 미내시언 단장, 토니 바이텔로 감독 등도 내한한다.
샌프란시스코 선수들은 내년 1월6일 한국 전통 놀이를 체험하고 전통시장을 방문한다. 하루 뒤 7일에는 MLB와 샌프란시스코 구단 공동 주최로 고등학교 야구 선수들을 대상으로 한 야구 클리닉이 진행된다.
이정후의 모교인 휘문고와 2025년 청룡기 우승팀 덕수고서 약 60명의 선수가 초청받았다.
반가운 얼굴도 함께한다. 이번 야구 클리닉에는 2017년 샌프란시스코에 몸 담았던 황재균(은퇴)도 참여한다. 고교 유망주들에게 값진 시간이 될 터. 현장에서 활용되는 실전 중심의 훈련 방식과 포지션별 기술 노하우를 현역 빅리거들에게 직접 배울 수 있는 기회다. 나아가 선수로서의 태도, 루틴 관리, 경기 접근 방식 등에 대한 생생한 조언도 듣을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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