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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간부, 훈련병 세븐틴 우지에게 “결혼식 축가 부탁”…사적 요구 논란

입력 : 2025-12-23 16:07:46 수정 : 2025-12-23 16:4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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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세븐틴 우지.   사진 = 뉴시스

육군 훈련소 간부가 훈련병이던 그룹 세븐틴 우지(본명 이지훈)에게 결혼식 축가 가수 섭외를 부탁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며 논란이 일고 있다.

 

22일 서울신문에 따르면, 육군훈련소 소속 상사 A씨는 지난 9월 훈련병으로 갓 입소한 우지에게 본인 결혼식에서 축가를 부를 가수를 소개해 달라고 요청했다. 우지와 A씨 사이의 인연은 군 입대 후 시작된 것이었다.

 

A씨의 부탁에 따라 우지는 평소 친분이 있는 유명 발라드 가수 B씨를 섭외했고, B씨는 지난 10월 A씨 결혼식에서 축가를 불렀다. 사례비는 지급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육군훈련소 측은 당시 강압적 상황은 없었고, 우지가 호의로 부탁에 응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위법이나 규정 위반 사항은 없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논란은 확산되고 있다. 훈련소 소속 간부가 훈련병에게 사적 용무로 이 같은 부탁을 한 건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나오기 때문이다. 상명하복이 엄격한 군 조직 특성상 상관의 사적 요청을 거절하기 어렵다는 점도 논란을 키우고 있다.

 

한편, 지는 지난 9월 15일 육군 현역으로 입대했으며, 현재 훈련소 조교로 근무 중이다. 제대 예정일은 2027년 3월 14일이다.



한재훈 온라인 기자 jhha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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