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출전을 정조준하는 브라질의 공격수 네이마르(산투스)가 무릎 수술을 마쳤다.
BBC를 비롯한 외신들은 24일(한국 시간) “네이마르는 왼쪽 무릎 반월상연골 손상을 치료하기 위해 수술대에 올랐고,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보도했다.
내년 6월 미국과 멕시코, 캐나다 등 3개국 공동개최로 열리는 북중미 월드컵이 ‘라스트 댄스’가 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위기에 직면했다. FC 바르셀로나(스페인)과 파리생제르맹(프랑스), 알 힐랄 SFC(사우디아라비아) 등을 거쳐 올해 친정팀 산투스로 향했다. 부상을 안고 뛰면서도 팀이 1부 리그에 잔류하는 데 기여했다.
BBC에 따르면 네이마르의 이번 수술은 브라질 대표팀 주치의가 수술을 직접 집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해당 주치의는 과거 네이마르의 발 골절, 전방십자인대 파열 수술 등을 집도했다”며 “이번 수술로 네이마르는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이끄는 북중미 월드컵 대표팀에 발탁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전망했다.
네이마르는 유럽 무대 활약 시절 크나큰 족적을 남긴 이다. 스페인 라리가 우승만 두 차례에 프랑스 리그1에선 5번의 우승컵을 추가했을 정도다. 나아가 2014~2015시즌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과 함께 바르셀로나의 3관왕(라리가·UCL·국왕컵) 시즌을 도왔다. 이 시기 UCL(10골)과 국왕컵(7골)에서 모두 득점왕에 오르기도 했다.
국가대표로는 2014년 브라질 대회부터 2022년 카타르 대회까지 월드컵에서 3차례 본선 무대를 밟았다. 다만 4위 한 차례, 8강 진출 두 번에 만족해야만 했다.
네이마르가 못 채운 퍼즐을 채우고자 한다. 수장의 마음을 잡는 게 급선무다. 카를로 안첼로티 브라질 대표팀 감독 부임 이후 한 차례도 선발되지 못했다.
향후 회복 상태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네이마르는 올 시즌 부상 악재에도 산투스 소속으로 30경기 11골 4도움을 기록, 건재함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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