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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버드로 향하는 이정효, 수원 삼성 지휘봉 잡았다… 공식 선임

입력 : 2025-12-24 10:08:32 수정 : 2025-12-24 10: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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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효 신임 수원 삼성 감독. 사진=수원 삼성 제공

 

이정효 전 광주FC 감독이 빅버드로 향한다.

 

프로축구 K리그2 수원 삼성은 23일 “이정효 감독을 제11대 신임 사령탑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수원은 “명확한 축구 철학, 탁월한 지도 능력, 그리고 선수 육성에 강점을 가진 이 감독이 구단의 재도약을 이끌 적임자라고 판단했다”며 “그동안 구단의 진정성과 존중의 마음을 담아 최선을 다해 영입을 추진해왔다”고 전했다.

 

수원에 따르면 이 감독은 최근 해외 구단을 비롯한 여러 K리그 구단으로부터 러브콜이 이어져 왔다. 하지만 간절함을 가지고 접근한 수원의 손을 잡았다.

 

이 감독은 그동안 K리그에서 돌풍의 주인공이었다. 2018년 성남FC, 2020년 제주 유나이티드(현 제주SK)에서 수석 코치로 K리그1 승격을 이끌었다. 2022년에는 당시 K리그2에 있던 광주 감독으로 부임 후 역대 최다 승점(86점)으로 우승하며 K리그1 다이렉트 승격을 달성했다.   

 

이후 K리그1에서도 강한 경쟁력을 보여주며 광주를 창단 후 첫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E) 진출, 시민구단 최초 8강 진출,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준우승 등 굵직한 이정표를 세웠다.

 

수원은 “신임 이 감독 부임 즉시 2026시즌 준비에 돌입했다”며 “K리그1 승격을 이루기 위해 선수 구성 및 전력 강화를 포함한 모든 준비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했다.



김진수 기자 kjlf200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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