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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日 마무리 캠프, 든든한 지원군 함께한다… 정재훈-손지환 코치 합류

입력 : 2025-11-09 14:14:56 수정 : 2025-11-09 17:2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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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새 코치진의 지휘가 더해진 프로야구 두산의 미야자키 마무리캠프는 한층 활기를 띠고 있다.

 

든든한 지원군의 존재감 덕분이다. 2026시즌을 앞두고 새롭게 합류한 정재훈 투수코치와 손지환 수비코치가 일본 현지로 건너와 선수단과 본격적인 동행을 시작했다.

 

두산은 캠프 두 번째 턴의 휴식일이었던 지난 7일 코칭스태프에 변화를 줬다. 앞서 피닉스 교육리그부터 선수단을 이끌어온 퓨처스팀(2군) 코칭스태프가 휴식을 취한다.

 

니무라 토오루 총괄코치와 오노 카즈요시, 권명철 투수코치는 귀국하고, 새로 곰 군단 품에 안긴 정재훈, 손지환 코치를 포함해 기존 가득염, 김재현 코치가 그 자리를 채웠다.

 

김원형 감독은 구단을 통해 “니무라 총괄님을 비롯한 코치님들이 교육리그부터 선수단을 정말 잘 이끌어줬다”며 “새 코치진과 함께 남은 캠프 기간 선수들의 기량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새로 합류한 코치들은 8일부터 곧바로 훈련 현장에 투입됐다. 정 코치는 김유성과 이주엽, 서준오 등 젊은 투수들에게 원포인트 레슨을 전하는 등 세밀한 투구 밸런스 조정에 나섰다. 손지환 코치도 특유의 날카로운 펑고로 내야진을 지도하며 적극적인 소통으로 팀에 녹아들고 있다.

 

손 코치는 “김원형 감독님과 예전 팀에서 함께했던 좋은 기억이 많았다. 연락을 받자마자 감사한 마음이 먼저 들었다”며 “밖에서 봤을 때보다 훨씬 열심히 하는 젊은 내야수들이 많아 책임감이 커졌다. 이전 두산의 탄탄한 내야 수비를 되살릴 수 있도록 많이 배우고 공부하겠다”고 말했다.

 

친정에 돌아온 정 코치 역시 어깨가 무겁다. 현역 시절 12시즌 동안 두산의 뒷문을 든든하게 지켰으며, 베어스 프랜차이즈 통산 홀드 1위(84개)와 세이브 2위(139개)에 자리하고 있다.

 

“두산 유니폼을 다시 입으니 감회가 새롭다. 익숙한 분위기 속에서도 새롭게 출발하자는 마음으로 왔다”는 그는 “합류한 지 이틀뿐이지만 선수들의 성장세가 확실히 느껴진다. 내년 1군 무대에서도 기대되는 투수들이 많다”고 전했다.

 

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김종원 기자 johncorners@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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