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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토크박스] 저조한 득점은 애태우지만 김학범이 미소지은 이유… “김준하 최병욱 U-20 대표팀서 경쟁력 있다”

입력 : 2025-05-27 19:08:23 수정 : 2025-05-27 19: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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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김준하.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준하와 최병욱 모두 경쟁력 있죠.”

 

제주SK FC는 27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수원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16라운드 원정경기를 나선다. 승점 13(3승4무8패)의 제주는 11위로 처져 있다.

 

김학범 제주 감독 역시 표정이 좋을 수는 없었다. 특히 득점이 좀처럼 터지지 않아 애를 태우고 있기 때문이다. 김 감독은 “작년에도 이 부분이 고민이었다. 여러가지 원인이 있을 거다”라며 “선수들이 골대 앞에서 더 자신감을 가져야 하는데, 위축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전했다.

 

선수들을 믿는다. 김 감독은 “김준하와 남태희, 김진호 등이 터져주면 (득점력이) 나아질 것”라며 “득점이 언제 터지느냐가 중요하다. 우리 팀 수비수들도 나쁘지 않기 때문에 득점만 이뤄지면 더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표정이 어둡던 김 감독이 옅은 미소를 지었다. 김준하와 최병욱이 이창원 감독이 이끄는 20세 이하(U-20) 대표팀 소집명단에 포함됐다는 얘기를 할 때였다.

 

김 감독은 “(둘 다) 경쟁력이 있다고 본다. 명단을 보니 둘 만큼 많이 뛴 선수가 없는 것 같다”고 했다.

 

김학범 제주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특히 3골로 팀 내 득점 2위를 달리는 김준하에 대한 기대가 컸다. 김준하는 최근 햄스트링 부상으로 직전 경기였던 지난 23일 전북 현대전에는 결장했다. 몸 상태를 끌어올린 이날은 오른쪽 날개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다. 

 

김 감독은 “잘하고 있다. 팀에서 3골인데 두 번째로 많은 득점자다. (대표팀에 가서도) 잘할거라고 본다”고 기대를 드러냈다.



김진수 기자 kjlf200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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