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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판 승부로 경정 여왕 가린다

입력 : 2025-05-06 20:29:59 수정 : 2025-05-06 20:2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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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최강자를 가리는 ‘메이퀸 특별경정’이 오는 14일 미사경정장에서 수요일 15경주로 펼쳐진다. 이번 경주는 예선전 없이 단판으로 승부가 갈린다.

메이퀸 특별경정의 선발 기준은 전년과 같다. 올해 1회 차 성적부터 18회 차까지의 성적을 토대로 평균 득점 상위 6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코스 배정도 역시 성적순으로 배분한다. 18회 차까지의 성적으로 볼 때, 문안나(3기, B2), 이지수(3기, B2), 김인혜(12기, A1), 이미나(3기, B2), 안지민(6기, B2), 박설희(3기, A2)가 출전할 전망이다.

문안나

가장 유력한 우승 전력을 뽑는다면 출전 선수 중에서 평균 득점(7.17점)이 가장 높아 1코스 출전이 예상되는 문안나다. 올해 1코스에 세 차례 출전해 모두 우승을 차지했다. 출발 감각이 약간 무딘 것은 약점이지만, 초반 수 싸움에서 밀리지만 않는다면 단숨에 선두로 올라가 우승을 차지할 수 있어 보인다. 2016년 같은 대회 우승을 비롯해 다수의 대상 경정에서 입상한 경험이 있다.

이지수

이지수 역시 우승 후보다. 지난해 출발 위반 기록으로 공백기가 있었으나, 올해 이를 잘 극복하며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 대회에서 2014년과 2016년 3위, 2022년 2위에 오르는 등 활약했지만, 아직 우승 경험은 없다.

김인혜

3코스 출전이 예상되는 김인혜는 2022년 이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올해 초 부상 복귀 이후 더욱 단단해진 경기력을 선보이며 삼연대율 87%를 기록 중이다. 이번 출전 선수 중 가장 후배 선수로 패기를 앞세워 선배들에게 강력한 도전장을 내민 상태다.

이미나

4코스 출전이 예상되는 이미나도 기회를 호시탐탐 노릴 전망이다. 최근 출발 감각이 살아나며 자신감을 회복했다. 5코스의 안지민은 출전 선수 가운데 메이퀸 특별경정 최다 우승(3회)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올해 5코스에 75%의 연대율, 100%의 삼연대율을 기록하고 있어 이변의 중심에 있다.

박설희

마지막으로 박설희는 6번 코스 출전이 예상된다. 불리한 코스를 극복하기 위해 초반부터 공격적으로 승부수를 띄울 것으로 보인다. 찌르기 전법(턴마크에서 안쪽 선수가 선회할 때, 그 바깥에 있던 보트가 안쪽으로 치고 들어가서 제치는 전법)이 일품인 만큼, 선회 속도를 최대한 살리는 전술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권영준 기자 young0708@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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