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일국과 정시아가 삼둥이를 사이에 두고 예상치 못한 ‘사윗감 매칭’ 분위기를 연출해 큰 웃음을 선사했다.

오는 7일 방송되는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송일국, 오민애, 정시아, KCM이 출연하는 어버이날 특집으로 꾸며진다.
3일 공개된 예고 영상에서 송일국은 오랜만에 근황을 전하며 삼둥이들의 폭풍 성장을 알렸다. “대한이가 180cm, 민국이는 181cm, 만세는 176cm”라며 중학생이 된 삼둥이들의 키를 언급한 송일국은 말을 하면서도 스튜디오 천장을 바라보며 깊은 한숨을 쉬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김국진이 “넋이 나간 상태다”라고 하자, 김구라는 “조금만 참아라. 애들은 돌아온다”고 현실적인 조언을 건넸다.

이날 방송에서 정시아는 두 아이의 엄마로서 열정적인 일상을 공개하며 “아이들 엄마로 사는 게 제일 좋다. 첫째는 농구 선수이고 둘째는 미술 전공인데 세계적인 아트페어에 두 작품이 팔렸다”고 자랑했다. 이어 “학교가 멀어서 라이드도 해주고, 연필을 하루에 100자루씩 깎는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하지만 정시아의 진심은 따로 있었다. 방송에서 “사실 이 방송 출연한 데에 목적이 있다”고 운을 띄운 정시아는 “삼둥이 방송을 봤는데 우리 서우랑 너무 잘 맞을 거 같더라. 사윗감으로 좋겠다”고 깜짝 발언했다. 이에 송일국은 당황한 듯 웃으며 “한 번 만나게 해드릴까요?”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자 스튜디오는 웃음바다가 됐다.
한편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 MBC에서 방송된다.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