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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 꿈나무들의 뜨거운 열전… 유소년 배구대회 ‘2025 제천 KAL컵’ 성료

입력 : 2025-03-11 13:17:35 수정 : 2025-03-11 13: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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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세 이하 남자부 우승을 차지한 천안 현대캐피탈 선수단. 사진=KOVO 제공

 

배구 유망주들의 뜨거운 땀방울이 제천을 적셨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11일 “KOVO와 제천시배구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대한항공, 제천시, 제천시의회, 제천시체육회가 후원한 2025 제천 KAL컵 구단 유소년 클럽 배구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전했다.

 

2025 제천 KAL컵 구단 유소년 클럽 배구대회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됐다. 지난해 ‘GLOBAL KOVO’를 목표로 다양한 추진 과제를 발표했던 연맹은 이번 대회를 통해 배구의 저변 확대와 유망선수 육성, 유소년 배구 클럽 문화 조성을 위한 초석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8일과 9일 총 이틀 동안 펼쳐진 이번 대회에는 총 40개 팀, 600여명의 구단 유소년 배구 클럽 선수들과 지도자들이 참여하여 각자의 역량을 마음껏 펼쳤다.

 

16세 이하 여자부 우승을 거둔 서대문 우리카드 선수단. 사진=KOVO 제공

 

그 결과, 13세 이하 남자부에서는 의정부 KB손해보험이, 여자부에서는 목포 페퍼저축은행이 우승을 거머쥐었고, 천안 현대캐피탈과 대전 정관장이 각각 남녀부 준우승을 차지했다. 16세 이하에서는 남자부 천안 현대캐피탈, 여자부 서대문 우리카드가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으며, 남자부 일산 KB손해보험과 여자부 인천 대한항공이 준우승을 기록했다.

 

연맹은 전국 각지에서 모인 배구 꿈나무 선수들이 기량을 맘껏 펼치며 선의의 경쟁을 할 수 있도록 교통, 식사, 음료 등을 지원했으며 앞으로도 유소년들에게 배구에 대한 값진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허행운 기자 lucky7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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