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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성, 오늘(10일) 자택서 사망…소속사 “갑작스러운 비보, 고인 애도”

입력 : 2025-03-10 20:44:19 수정 : 2025-03-11 09:3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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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휘성이 사망했다. 향년 43세.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휘성은 10일 오후 6시 29분쯤 서울 광진구 소재 한 아파트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소방 당국은 휘성의 가족으로부터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경찰 및 소방은 발견 당시 상황에 비춰봤을 때 사망한 지 상당 시간이 흐른 뒤 발견된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사망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현재까지 외부 침입 흔적 등 범죄 혐의점은 확인되지 않았다”며 “유서 여부와 구체적인 사망 경위 등은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 

 

소속사 타조엔터테인먼트는 10일 오후 “10일 휘성 님이 우리 곁을 떠났다. 고인은 서울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사망 판정을 받았다”며며 “갑작스러운 비보에 유가족을 비롯한 타조엔터테인먼트 동료 아티스트 및 임직원 모두 비통한 심정으로 고인을 애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휘성 님에게 아낌없는 응원과 사랑을 보내주신 팬 여러분께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너무나 가슴 아프다. 휘성 님이 편안히 쉴 수 있도록 고인의 명복을 빌어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장례에 대한 내용은 추후 공지될 예정이다. 

 

휘성은 2019년 9월부터 11월까지 수차례에 걸쳐 항정신성 수면마취제인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한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로 기소됐다. 2021년 10월 항소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다. 이듬해 12월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데뷔 20주년 기념 미니 콘서트를 열고 팬들과 만났다.

 

휘성은 SNS로 컴백을 시사하기도 했다. 지난해 7월 “현재 준비 중인 ‘리얼슬로우 퍼스트(REALSLOW 1st)’ 앨범은 전곡 19금으로 만들고 있다”며 “현재 40%정도 완성 됐고 발매는 올해 겨울을 목표하고 있다”고 복귀를 예고한 바 있다. 

 

정가영 기자 jgy9322@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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