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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회, 소외 이웃에 김치 나눔

입력 : 2024-11-28 18:47:09 수정 : 2024-11-28 18:4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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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가 ‘사랑의 김장나눔 한마당’ 행사를 통해 지역사회 나눔 실천에 나섰다.

28일 한국마사회에 따르면 임직원 봉사단을 비롯해 과천경찰서, 과천시 부녀의용소방대, 대한적십자사봉사회 과천지구협의회 소속 봉사자 약 100여명은 이른 폭설이 내린 지난 27일 렛츠런파크 서울의 바로마켓에서 김장김치 나눠주기 행사를 진행했다.

봉사자들은 추운 날씨 속에서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절임 배추를 정성껏 버무리고 포장했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올해 김장 재료비 상승으로 가계 부담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들에게 김장김치를 나눠주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총 1000포기의 배추와 김장재료들로 약 2400㎏의 김장을 담다. 행사를 주최한 한국마사회는 모든 재료들을 도농상생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직거래장터인 ‘과천 바로마켓’에서 구입해 제공했다. 봉사자들이 완성한 460여개 김장김치 상자들은 과천지역 독거노인, 말기암 환자, 탈북민, 그룹홈 등 지역사회 구성원들과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영케어러와 위기가정에 나눠졌다.

행사장에는 한국마사회 남녀 탁구 및 유도단 감독 3인방(현정화, 최영일, 김재범)이 깜짝 참여해 봉사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감독들은 행사 종료 후 봉사단원들과 함께 직접 담근 김치를 맛보며 따듯한 나눔의 추억을 기념사진으로 저장했다.

 

권영준 기자 young0708@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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