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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자ㅇ난감’ 이재명 연상 논란…넷플릭스 “사실무근” 일축

입력 : 2024-02-13 11:48:43 수정 : 2024-02-13 12:5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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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시리즈 ‘살인자ㅇ난감’ 속 등장인물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연상케 한다는 논란에 넷플릭스 측은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12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넷플릭스 살인자ㅇ난감에 이재명 대표 닮은꼴이 등장했다’는 내용의 글이 다수 게재됐다.

 

이 대표와 닮았다고 지목된 캐릭터는 재력을 이용해 각종 비리를 저지르는 건설사 회장 형정국이다. 배우 승의열이 연기했다. 등장 분량이 길지 않지만 글을 게시한 누리꾼들은 작품이 이재명 대표를 겨냥한 것이라고 추측했다. 형정국이 백발의 머리카락을 빗어 넘기고 검은 테의 안경을 쓴 모습이 이 대표와 비슷하다는 이유에서다.

 

또 형정국 회장의 손녀 이름이 형지수로 설정된 것에 대해 과거 이 대표의 일명 ‘형수 욕설’ 논란을 떠올리게 한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으며, 형 회장이 극 중 교도소에서 먹는 메뉴인 초밥에 대해서는 이 대표의 부인이 법인카드를 유용했다는 의혹을 받을 당시 집으로 배달했던 음식과 같다고 적었다.

 

또 글을 남긴 누리꾼은 드라마 속 형 회장의 죄수 번호는 ‘4421’도 대장동 6개 블록 시행사 제일건설이 수익 4421억을 올렸다는 한 일간지의 기사 제목 링크와 함께 “의도된 것은 아닌 건지 궁금하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넷플릭스 측은 해당 내용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며 “극 중 형 회장 캐릭터는 특정 인물과 전혀 상관없다”고 선을 그었다.

 

한편, 지난 9일 공개된 살인자ㅇ난감은 평범한 남성이 우발적으로 살인을 저지른 뒤 점차 살인자로 변모해가는 과정을 다룬 범죄 스릴러물이다. 동명의 웹툰이 원작이며 최우식과 손석구가 주연이다. 영화 ‘사라진 밤’(2018), 드라마 ‘타인은 지옥이다’(2019) 이창희 감독이 연출했다.

 

최정아 기자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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