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호와 임윤아의 열애설이 사실무근으로 확인된 가운데 ‘킹더랜드’ 속 두 사람의 독특한 케미가 눈길을 끌고 있다.

3일 한 매체는 “이준호와 임윤아는 드라마가 아닌 실제 연인”이라고 보도했다. 연예계 관계자의 말을 빌려 “‘킹더랜드’ 촬영 전부터 연인 사이로 발전했고, 작품 출연의 이유도 그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이준호 소속사인 JYP엔터테인먼트는 스포츠월드에 “두 사람은 친한 사이지만 열애설은 확인 결과 사실무근이다”라고 밝혔다. 임윤아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 역시 “워낙 친한 사이로, 열애설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공식입장을 전했다.
두 사람이 한껏 로맨스 케미를 선보이는 JTBC 드라마 ‘킹더랜드’ 시청자들은 이같은 보도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런가 하면 한편으로는 지난 2일까지 방영된 두 사람의 로맨스에 ‘꼴값커플’이라는 애칭을 붙이며 환호하기도 했다.
특히 눈길을 끌며 웃음을 자아낸 것은 6회 분에서 방영된 뻥튀기씬이다. 시장 데이트를 즐기던 구원(이준호 분)은 뻥튀기가 터지는 소리에 놀라 연기 사이로 천사랑(임윤아 분)을 끌어안으며 보호해 로코의 정석과도 같은 장면을 그려냈다.
얼핏 남주인공이 여주인공을 보호해주는 클리셰 장면 같지만, 가벼운 비틀기로 화끈한 코미디를 이뤄냈다. 여타 드라마에서와 달리 지나가던 행인들이 두 사람을 신기한 눈으로 한 번씩 보고 간 것이다.
소소한 연출의 변주지만 효과는 확실했다. 시청자들은 두 사람에게 “킹받아서 킹더랜드지?”“뻥튀기로 저정도인데 천둥번개치면 난리나겠다”“우리 꼴값커플 넘 귀여워요”“별꼴이야 진짜 너무 좋아”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킹더랜드’는 최근 화 시청률 12%를 달성하며 연일 화제성 1위를 갱신하고 있다.
정다연 온라인 기자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