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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겁다 뜨거워, 강백호의 타격감

입력 : 2023-06-03 20:45:37 수정 : 2023-06-03 20:4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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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T위즈 제공

 뜨겁다.

 

 프로야구 KT 강백호는 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과의 홈경기에 3번 타자 겸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3타수 3안타 2볼넷 4타점 1득점을 자랑했다. 팀의 13-3 대승에 앞장섰다. 4연패를 끊어냈다.

 

 안타, 2루타, 3루타를 골고루 터트렸다. 사이클링 히트에 홈런 한 개가 모자랐다. 기록 달성엔 실패했지만 훌륭한 활약이었다. 지난달 21일 두산전서 3타수 2안타 1타점을 빚은 뒤 10번째 경기, 13일 만에 멀티히트를 선보였다.

 

 반등의 신호탄이다. 강백호는 이날 전까지 46경기서 타율 0.269(171타수 46안타), 5홈런 23타점에 그쳤다. 직전 10경기 성적 역시 타율 0.267(30타수 8안타), 4타점으로 좋지 않았다. 이번 경기서 손맛을 제대로 봤다.

 

 1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서 첫 타석을 맞았다. 상대 선발투수 김동주의 4구째, 슬라이더를 받아쳐 중전 안타를 만들었다.

 

 3회엔 1사 1루서 타점을 올렸다. 강백호는 김동주의 6구째, 포크볼을 공략해 1타점 우중간 3루타로 연결했다. KT는 3회에만 4점을 뽑아내며 5-0으로 흐름을 가져왔다.

 

 강백호는 4회에도 불을 뿜었다. 1사 2, 3루서 구원투수 박정수와 맞붙었다. 3구째 체인지업을 노렸다. 2타점 우전 2루타를 뽑아냈다. 6-3에서 8-3으로 달아나는 점수를 완성했다.

 

 5회 2사 만루서는 최지강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얻어냈다. 밀어내기 한 점으로 10-3을 이뤘다. 7회 무사 1루서도 김유성을 상대로 볼넷을 골라냈다. 무사 1, 2루로 기회를 이었다. 기분 좋은 하루였다.

 

수원=최원영 기자 yeong@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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