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2NE1 소속사 YG 측은 "공민지 양이 더 이상 2NE1과 함께 할 수 없게 됐다"고 밝히며 공민지의 공식 탈퇴를 인정했다. 이어 YG 측은 "나머지 세 명의 재계약과 더불어 올여름을 목표로 2NE1의 새로운 신곡을 준비 중에 있다"면서 "공민지 양을 대신할 추가 멤버 영입은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덧붙이며 올 여름 컴백 소식과 함께 추가 멤버 영입은 없을 것이란 입장을 전했다.
지난 2009년 '파이어'로 데뷔한 2NE1은 씨엘, 박봄, 산다라박, 공민지로 구성된 4인조 걸그룹. '아이 돈 케어(I Don't Care)', '고 어웨이(Go Away)', '어글리(Ugly)' 등 메가 히트곡을 발표하며 가요계 대표 걸그룹으로 성장했다. 하지만 2014년 멤버 박봄이 마약 밀반입 논란에 휘말리며 2년여 동안 2NE1은 아무런 활동을 하지 못했고, 결국 긴 공백기를 이겨내지 못하고 막내 공민지가 2NE1을 탈퇴하기에 이르렀다.
우여곡절 끝에 2NE1은 4인조에서 3인조로 재편하며 올 여름 컴백을 예고했지만, 마약 밀반입 논란에 휩싸인 박봄에 대한 대중들의 시선은 여전히 싸늘하기만 하다. 늘 그랬듯이 일정기간 자숙한 뒤 아무렇지 않은 듯 복귀하는 문제 연예인들의 패턴을 고스란히 답습하고 있기 때문.
물론 박봄이 지닌 음악성이나 보컬 실력에 대해 흠잡을데는 없다. 다만 공민지 탈퇴로 인해 악화된 2NE1 팬덤, 마약 밀반입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한 박봄 그리고 지난 2년간 2NE1을 대체할 수많은 걸그룹들이 가요계에 등장했다는 점은 깊이 생각해 볼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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