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진영이 과거 전 남자친구였던 축구선수 김진규를 재차 언급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방송출연에서 전 남친을 언급한 것에 대한 해명이었는데, 오히려 일이 더 커진(?) 느낌이다.
홍진영은 지난 25일밤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윤성호, 조세호, 박재범, 슬리피 등과 함께 출연했다.
그런데 이날 또 김진규와 관련된 얘기가 나왔다. 윤종신이 “맨발의 친구들에서 홍진영의 집에 갔는데 국가대표 사인볼이 있더라”고 하자 홍진영이 자초지종을 털어놓은 것. 또 김구라도 “다 아는 사람인데 이름을 언급해도 되지 않느냐”고 물었다.
홍진영은 “그 분이 방송 후 인터뷰를 하셨는데, 김진규에게 라디오스타란?이라는 질문을 받더라. 그리고 사랑의 배터리가 다 되면 힘들다고 했다”며 “방송 후 측근 분에게 연락이 왔는데 지금 여자친구가 있으니 언급을 자제해달라고 했다. 지금도 미안하다”고 덧붙였다.
홍진영은 “일부러 언급할 의도는 없었고, 얘기를 하다 보니 그렇게 됐다”며 “날 얼마나 이상한 애로 생각했겠느냐. 네티즌들이 ‘또 우려먹으려고 한다’, ‘김진규가 무슨 티백이냐’ 같은 글을 올렸더라”고 말했다. 홍진영은 “우려먹을 의도는 전혀 없고 이것 때문에 남자친구가 안 생긴다”고 울상을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
홍진영의 전 남자친구로 알려진 김진규는 1985년생으로 2003년 프로축구 K리그 전남 드래곤즈 입단했다. 2004년 아시안컵 국가대표이자 아시아청소년선수권대회 청소년대표로 활약했다. 이후 2006년 독일 월드컵 국가대표 및 도하 아시안게임 축구 국가대표로 선발되기도 했고 2007년 7월부터 FC서울 소속(2011년 중국 다롄, 일본 기후)으로 활동 중이다. 온라인 뉴스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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