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골프대회 참가자들의 주요 관심사는 ‘봄비’였다. 오전부터 내린 봄비의 영향을 의식해 두툼한 복장 및 우비·우산까지 챙긴 참가자들이 눈에 띄었다. 덕분에 파란색·분홍색 등 휘황찬란한 우비 패션이 눈길을 끌었다. 비가 내리는 탓에, 일부 참가자들은 골프보다 포천이동막걸리가 생각난다며 너스레를 떨기도.
▲ 포천서 라운딩…군생활 추억
○…대회가 열린 경기도 포천은 군부대가 많아, 이곳에서 군생활을 했던 참가자들의 향수를 자극하기도. 한 참가자는 “라운딩을 하면서 봉우리를 볼 때마다, 옛 군 생활이 떠올랐다”며 “아마 저 봉우리가 당시 행군을 했던 그 봉우리 아니었나”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흥미진진한 에피소드는 덤이다. 한 참가자는 빗속에도 불구, 몸을 푼다는 명목으로 카트 탑승을 거부해 눈길을 끌었으며, 또 다른 남성 참가자는 빗속에 미끄러져 바지 뒷부분이 흠뻑 젖었음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경기에 임했다는 후문.
▲ 참가자들 포토타임 가져
○…포토타임도 인기였다. 각 참가자들은 빗속에도 불구, 연신 드라이브 스윙 샷을 연출하며 저물어가는 계절의 여왕 5월의 골프를 만끽했다. 한 참가자는 “비가 내려 땅이 축축했지만, 베스트 사진을 위해 시원한 드라이브샷을 연출했다”며 “나이스 샷!”을 외쳤다.
포천=정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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