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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미스터, 아이돌 중 상남자들이 떴다

입력 : 2013-01-26 14:24:15 수정 : 2013-01-26 14:2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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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남자 콘셉트지만 래퍼가 없는 보컬 위주의 남성 아이돌 그룹. 미스터미스터(MR.MR)의 팀 특성이다.

미스터미스터는 ‘군필돌’인 리더 진(본명 이현진)을 비롯해 창재(본명 이창재), 도연(본명 권도연), 테이(TEY·본명 한지현), 류(RYU·본명 오기택)까지 5인조로 구성된 그룹.

지난 2012년 10월 첫 번째 디지털 싱글 ‘후즈 댓 걸(Who's That Girl)’로 데뷔한 미스터미스터는 이름에 담겨 있듯이 남자 중의 남자인 ‘상남자’를 콘셉트로 한 팀이기도 하다. 최근 두 번째 디지털 싱글 ‘하이웨이(Highway)’로 곡명답게 고속도로를 질주할 태세다.

멤버 다섯 명 모두가 뛰어난 보컬 실력의 소유자들로 래퍼가 있는 다른 아이돌 그룹과는 차별화되는 점이다. 여기에 멤버 모두 평균 신장 181cm의 큰 키에, 모델급 비주얼과 또렷한 이목구비를 갖춘 완벽한 외모다. 신곡 ‘Highway’는 데뷔 곡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프로듀싱팀 Brian Kierulf & Joshua Michael Schwartz가 다시 한 번 미스터미스터와 손을 잡은 곡이다. Brian Kierulf & Joshua Michael Schwartz 프로듀싱 팀은 브리트니 스피어스(Britney Spears)의 ‘마이 온리 위시(My only wish)’ ‘론리(Lonely)’, 레이디 가가(Lady GaGa)의 ‘썸머 보이(Summer Boy)’를 작사, 작곡한 미국의 유명 작곡가 겸 프로듀서다.

“저희의 그룹명은 ‘남자중의 남자’란 뜻으로 반복되는 반전이 특징이에요. 팬들에게 여러 모습을 보여주실 수 있는 엠블랙이나 비스트 선배님들처럼 남성적인 콘셉트에 키도 비슷해요. 남자다운 면을 강조하다보니 짓게 된 그룹명이에요. 이번 신곡은 ‘후즈댓걸’ 시작하면서 녹음해놓았던 곡이에요. 작년 8월에 녹음이 끝났고 저희에게는 오래된 곡이고 엄청 익숙하답니다.”

노랫말은 작사가 리나(Lina)의 작품이다. 너무나 강렬한데 초반 내용은 이들의 설명대로라면, 여자를 보쌈해가는 느낌이다. 자신이 사랑하는 여자를 납치해가려는 듯한 인상을 준다. 하지만 노래 후반부로 흘러가면서 사랑하는 여자를 지켜주겠다는 의지가 뚜렷하다. 일렉트로 신스팝 장르여서 묘하게 어울리는 느낌이 강렬하다.

리더 진은 처음 가수로 활동을 시작할 무렵, 스스로에게 좌절해서 모든 걸 내려놓고 군에 다녀왔다. 이젠 팀을 이끌고 프로다운 보컬 솜씨가 탁월하다. 창재는 연기를 꿈 꿨고 중학교 시절에는 알아주는 춤꾼이었다. 춤에 대한 열정을 스스로 깨닫고 팀에 합류했다. 도연은 창재와 청소년 시절 함께 춤을 췄던 동료였다. 남다른 운동 신경의 소유자이기도 하다. 태이(TEY)는 리드 보컬로 지금의 소속사에서 가장 오랜 기간인 4년 동안 연습생 생활을 거쳤ㄷ. 어린 시절부터 남다른 노래 실력을 인정받았다. 류(RYU)는 친구들 사이에서 별명이 택이다. 친구들 사이에서 별명이 택으로 노래에 대한 열정이 무척 강하다.

“지난해 10월에 데뷔했지만 올해가 남달라요. 2013년 초에 두 번째 앨범이 나오니 다시 데뷔한다는 생각으로 준비했거든요. 새롭게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임하고 있어요. 대중음악을 하는 아이돌이니 만큼, 전국민이 모두 아는 팀이 되는 게 꿈이에요.”

이번 신곡 제목처럼 이들도 고속도로에서처럼 씽씽 달려나가는 미스터미스터의 모습을 기대해보자.

한준호 기자 tongil7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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