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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투약' 김성민 첫공판 "혐의 모두 인정합니다"

입력 : 2011-01-07 16:23:31 수정 : 2011-01-07 16: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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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민. 세계일보DB
마약 투약 및 밀수 혐의로 구속기소된 배우 김성민이 자신의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김성민은 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9부(배준현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첫 공판에서 ‘수사기관에서 모든 혐의 사실을 인정한 것이냐”고 묻는 재판관의 질문에 “네, 그렇습니다”라고 짧게 대답했다.

이날 김성민 측 변호인도 “공소 사실을 다 인정하고 있고 반성하고 있다”며 “사업 목적으로 한 것이 아니라 개인적인 우울증 때문에 한 것”이라고 선처를 호소했다.

그러나 제보자 이모씨의 진술 내용 중 잘못된 부분이 있다며 한 가지 혐의는 부인했다. 변호인은 “제보자가 김성민이 자신에게 (필로폰을) 권유했다고 하는데, 김성민이 제보자의 유혹에 넘어간 것”이라며 이씨의 전과 기록을 조회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첫 공판에 대한 높은 관심을 입증하듯 수많은 취재진들이 몰린 가운데, 푸른색 수의를 입고 법정 안으로 들어선 김성민은 두 손을 모으고 담담하면서도 침통한 표정으로 자리를 지켰다.

또 이날 공판을 통해 김성민이 최근까지 출연 중이던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의 ‘남자의 자격’ 멤버들이 김성민을 선처해달라는 탄원서를 낸 것으로 밝혀졌다.

심리가 끝난 후 김성민 측 변호사는 개별 인터뷰에서 김성민의 현재 상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 변호사는 “마약 중독 상태는 전혀 아니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같다며 “현재 운동도 하고 있고 건강은 좋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날 공판은 김성민이 검찰에서 제시한 거의 모든 증거 목록에 동의하고 혐의를 시인함에 따라 25분여만에 짧게 끝났으며, 오는 17일 10시 피고인 심문이 열릴 예정이다.

김성민은 지난 2008년 필리핀 세부에서 현지인에게 구입한 필로폰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밀반입한 뒤 네 차례에 걸쳐 투약했으며, 또 세 차례에 걸쳐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가 추가로 드러나 지난해 12월 구속기소됐다. 

탁진현 기자 tak042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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