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앨범은 지난 6일 발매되자마자 각종 온오프라인 차트에서 1위를 기록했다. 현재 남녀 아이돌 그룹이 시장의 주도권을 잡고 있는 상황에서 거둔 성적이라 더욱 이목을 끌고 있다.
6집 타이틀 곡 ‘헤어지지 못하는 남자 떠나가지 못하는 여자’는 6일 공개 이후 11일까지 싸이월드 실시간 차트에서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이 같은 추세라면 11월 초 열리는 싸이월드 주최의 디지털 뮤직 어워드에서 대상을 받을 것이 유력시된다.
과연 이같은 인기의 원인은 뭘까. 가장 큰 인기 비결은 음악이다. 디지털 싱글로 한 두 곡만 내놓는 것이 아닌 정규앨범이라는 점에서 다른 가수와는 비교조차 할 수 없는 폭넓고 깊은 음악성을 보이고 있다.
또 리쌍은 이번 앨범에 이적, 김바다 루시드 폴, YB(윤도현 밴드) 등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들을 함께 참여시켰다. 이처럼 다양한 장르의 가수들이 함께 참여해 만든 앨범인 만큼 대중에게는 명품 음반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밖에도 멤버 길의 유명세도 단단히 한몫을 하고 있다. 길은 요즘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특유의 입심을 과시하며 귀여운 심술쟁이 캐릭터까지 선보이며 대중에게 친숙한 이미지를 심어주었다.
타이틀곡 뮤직 비디오도 무시할 수 없는 인기요인이다. 오랜만에 뮤직 비디오에 출연한 ‘섹시퀸’ 이효리를 비롯해 영화배우 류승범과 영화감독 류승완 형제가 함께 참여한 뮤직비디오는 곰TV에서 40만 건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초반 시선잡기에 지대한 역할을 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리쌍의 이번 앨범이 이처럼 성공하리라 예상치 못했다. 리쌍의 음악적 특징은 힙합의 직설적 가사와 발라드 같은 감성이다. 이것이 강점으로 작용했다. 공감을 불러 일으키고 있는 가사도 10대부터 30대까지 폭넓은 팬들의 지지를 얻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리쌍은 13일 녹화가 진행되는 KBS 2TV 가요프로그램 ‘유희열의 스케츠북’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스포츠월드 황인성 기자 enter@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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